배우 이정진이 이미지나인컴즈에 합류한다.
이미지나인컴즈는 16일 “배우 이정진이 이미지나인컴즈와 전속계약을 맺고 동행하게 됐다”며 “배우로서 작품 활동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며, 곧바로 차기작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정진이 소속사를 찾은 건 6년 만이다. 이정진은 2016년부터 직접 1인 기획사를 설립해 작품 활동과 경영을 병행해 왔다. 이번 전속계약은 이정진과 이미지나인컴즈의 전폭적인 상호신뢰로 성사됐다.
이정진은 1997년 패션모델로 데뷔해 1999년 KBS 2TV 드라마 ‘광끼’와 SBS ‘순풍산부인과’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연기자 데뷔 후 영화와 드라마에서 동시에 주목을 받으며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필모그라피를 쌓아왔다.
영화에서는 ‘해변으로 가다’를 시작으로 ‘해적 디스코왕 되다’ ‘마파도’ ‘말죽거리 잔혹사’ ‘원더풀 라디오’ ‘해결사’ ‘피에타’ 등 여러 장르에서 깊이 있는 연기력을 인정받았으며, 출연하는 작품마다 꾸준히 흥행을 기록했다.
드라마 작품으로는 MBC ‘연인들’, KBS2 ‘4월의 키스’ MBC ‘9회 말 2아웃’를 비롯해 KBS2 ‘도망자 플랜B’ SBS ‘유혹’ JTBC ‘욱씨남정기; tvN ’THE K2’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들을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2020년 3년 만에 드라마 복귀작이었던 SBS ‘더 킹 : 영원의 군주’에서는 40대 외모를 가진 70대 노인이라는 독특한 설정의 이림 역을 맡아 미친 존재감을 뽐낸 바 있다.
또 2012년부터 사진작가로 활동을 펼치며 수지, 트와이스 쯔위. 배우 김소연 등의 사진 작업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정진이 전속 계약을 맺은 이미지나인컴즈는 매니지먼트와 방송 프로덕션을 겸하고 있는 종합 콘텐츠 회사다. 지난해 MBC `방과후 설렘`, Mnet `쇼미더머니10`를 제작하고, 현재 `TMI 뉴스` `뚝딱이의 역습` 제작하고 있으며 올해 김희선 주연의 넷플릭스 드라마 ‘블랙의 신부’, 장삐쭈 원작의 드라마 ‘신병’ 등 화제작들을 연달아 선보일 계획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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