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 5천명이 하나로’…제1회 드림콘서트 트롯, 트로트 별들의 향연

입력 2022-06-2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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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연합 대형 콘서트 ‘제1회 드림콘서트 트롯’이 잠실벌을 달궜다. 트로트 스타들과 팬들이 하나가 돼 화합의 축제를 만들었다,

지난 19일 오후 6시 서울 잠실올림픽경기장에서 ‘제1회 드림콘서트 트롯’(이하 드림콘서트 트롯)이 열려 2만 5000명 트로트 팬들과 만났다.

이번 콘서트는 도경완과 이찬원이 MC를 맡아 진행됐다. 두 사람은 이미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호흡을 맞춘 바 있기에 안정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드림콘서트 트롯’을 이끌었다.

포문은 강혜연이 ‘나는 열일곱살이에요’로 열었다. 이어 이도진, 황윤성, 나상도, 요요미, 김의영, 정다경, 안성훈, 한혜진, 전유진, 류지광, 김나희, 윤서령, 풍금, 은가은, 박구윤, 조정민, 영기, 조명섭, 김용임, 진성, 나태주, 박군, 홍자, 양지은, 홍지윤, 설운도, 송가인, 김호중, 남진 등 트로트 스타들이 무대에 올라 잠실의 밤을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웠다,

특히 트로트 스타들의 특별 무대가 꾸며져 눈길을 끌었다. 강혜영, 이도진, 황윤성, 나상도가 ‘청춘 소환 스테이지’, 한혜진, 안성훈 정다경이 세대의 청춘과 화합을 담은 ‘댄스 트롯 메들리’, 김용임, 전유진, 진성, 박군이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무대 등 트로트 가수 선, 후배들의 콜라보 무대로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드림콘서트 트롯’은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최초로 펼쳐지는 트로트 연합 공연이라는데 그 의미가 크다. 트로트 연합 공연으로는 최대 규모인 만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불가피하게 비대면 공연으로 위축되었던 공연 업계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트로트 스타들의 화려한 라인업은 대면 공연을 기대해왔던 트로트 팬들에게 특별한 감동과 경험을 선사했다.

‘드림콘서트 트롯’은 SBS미디어넷과 종합 콘텐츠 기업 아센디오가 공동 제작사로 참여했다. 양사는 지난 2월 프로그램 공동 제작 및 사업 제휴 협약식을 맺는 등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공연은 유튜브 채널 다날엔터테인먼트에서 라이브 스트리밍 됐으며 추후 SBS MTV와 SBS FiL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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