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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반발 매수에 일제히 반등…에너지·테크주 강세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입력 2022-06-22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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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시장 지표 / 6월 22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는 21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41.47포인트(2.15%) 상승한 3만530.25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89.95포인트(2.45%) 오른 3764.7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70.95포인트(2.51%) 상승한 1만1069.3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은 지난주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들어 오면서 상승 기류를 보였다. 이에 더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유류세 100% 면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유류세를 한시적으로 면제하고 러시아산 원유에 가격상한제를 도입하는 등 강력한 유가 통제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S&P500의 11개 업종이 일제히 올랐는데 에너지주가 유가 반등에 힘입어 5% 넘게 뛰며 가장 많이 상승했다. 특히 지난주 매도를 주도했던 대형 기술주도 뛰었다. 알파벳은 4% 넘게 뛰었고 애플, 아마존도 3% 이상 급등했다.

다만 이 같은 급등세가 일시적일 수 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이날 분석노트에서 주식시장이 경기침체를 주가에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미 경제가 침체에 빠지면 S&P500지수가 15~20% 더 하락해 3000선까지 밀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CFRA리서치의 최고투자전략가(CIS) 샘 스토벌은 "가장 큰 질문은 이날 반등이 그저 반등일 뿐일지, 아니면 바닥 이후의 반등일지 여부"라면서 바닥은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뉴욕채권 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장중 한때 3.317%까지 올랐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5월 전미활동지수가 0.01로 집계돼 전달 수정치인 0.40과 시장 예상치인 0.35를 모두 밑돌았다. 전미활동지수가 `0`인 것은 미국 경제가 역사적인 성장 추세로 확장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날 수치는 전달보다 경기 확장세가 둔화했다는 의미지만, 역사적 평균 성장세를 유지했다는 의미다.

[특징주]
기술주
대형 기술주는 일제히 상승했다. 구글 모기업 알파벳은 A주(보통주)가 4.1% 급등했고, 애플과 아마존도 각각 3.3%, 2.3% 뛰었다. 반도체주인 엔비디아와 AMD도 각각 4.3%, 2.7% 올랐다.
■ 에너지주
이날 유가 상승 덕에 다이아몬드백에너지가 8.2% 폭등하고, 엑손모빌도 6.2% 급등하는 등 주요 에너지 기업들의 주가가 눈에 띄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 스피릿항공
젯블루항공이 스피릿항공의 인수가격을 종전 주당 31.50달러에서 주당 33.50달러로 올려 제안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스피릿항공의 주가는 7.94% 올랐다.
■ 켈로그
식품기업 켈로그가 사업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회사를 3개로 분할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주가는 1.95% 뛰었다.
■ 찰스 슈왑
투자은행 UBS가 찰스 슈왑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가격도 종전보다 올린 75달러로 제시한 가운데, 찰스 슈왑의 주가는 3.98% 뛰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20% 오른 13,292.40으로 장을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75% 뛴 5,964.66으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은 0.42% 오른 7,152.05, 범유럽 지수 유로 Stoxx50은 0.70% 상승한 3,494.00을 각각 기록했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Wind지수에 따르면 장 마감 기준 상하이종합지수는 0.26% 하락한 3306.72p, 선전성분지수는 0.51% 떨어진 12423.86p, 창업판지수는 0.63% 내린 2692.98p로 장을 마쳤다. 종목별 거래 상황을 보면 미디어, 은행, 부동산 섹터가 상승했고 비철금속, 군수, 기초하학공업 섹터는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이날 상하이 및 선전증시는 8거래일째 거래량 1조 위안대를 유지했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베트남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벤치마크 VN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7.93p(0.67%) 하락한 1,172.47p로 장을 마치며, 지난 5월 16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1180선도 붕괴됐다. 107개 종목이 상승, 262개 종목이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도 1.02p(0.08%) 내린 1,224.54p로 마감했고 14개 종목이 상승, 12개 종목이 하락했다.

이날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거래소 HNX지수도 3.30p(1.23%) 하락한 264.62p를 기록했고 63개 종목 상승, 133개 종목이 하락했다. 비상장기업 UPCoM거래소도 0.41p(0.48%) 내린 85.03p를 기록했는데 118개 종목 상승 그리고 193개 종목이 하락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15조7700억동(미화 6억7900만달러)로 전 거래일에 2% 늘었다.

산업별 증시 현황에서는 25개 섹터 중 1개 업종이 상승, 24개 업종이 하락했다.
은행업 0.82%, 증권업 0.54%, 보험업 1.52%, 건설업 -3.88%, 부동산업 -0.92%, 정보통신(ICT)업 -3.07%, 도매업 -1.93%, 소매업 -1.39%, 기계류 -1.76%, 물류업 -3.07%, 보건·의료업 -1.74%, F&B업 1.76%, 채굴·석유업 -6.46%를 각각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약 3790억동 순매도하며 3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09달러(0.99%) 오른 배럴당 110.6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금 가격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8월물은 온스당 1.80달러(0.1%) 하락한 1838.80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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