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은 밤이 좋아’ 이수영, 진한 감성 라이브+탁월한 예능감 '활약'

입력 2022-06-2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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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수영이 진한 감성과 탁월한 예능감으로 화요일 밤을 책임졌다.

이수영은 지난 21일 방송된 TV CHOSUN `화요일은 밤이 좋아`에 출연해 `우리 사이 가요제`를 꾸몄다.

이날 이수영은 붐 팀으로 팀을 이뤄 미니홈피 B.G.M 여행 대표 주자로 나섰다. 출연자들은 이수영의 `휠릴리` 전주가 흐르자마자 뜨거운 반응을 보였고, 이내 등장한 이수영은 `휠릴리`를 열창하며 모두를 추억 속으로 소환했다.

앞서 이수영은 지난 5월 `화요일은 밤이 좋아`의 `전설의 디바 가요제` 특집에서 `행운 요정`으로 등장해 `꿈에`를 부르고 99점을 받았던 바, 당시를 회상하며 "오늘은 100점 가야 된다"고 각오를 다졌다.

본격적인 대결 전 이수영은 특유의 리액션으로 예능감을 발휘했다. 특히 상대 팀인 김태연이 점수에 실망하자 한걸음에 무대로 나와 김태연을 안으며 "며늘아. 우리 며느리. 내 아들 12살이야. 우리 며느리. 내 며느리 찾았다"고 너스레를 떨어 분위기를 한층 밝게 만들었다.

또 무대를 앞두고 상대 팀 홍지윤에게 "니 나와라"라고 장난스럽게 대결을 제안한 이수영은 홍지윤에게 "인형이다.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하는가 하면, "어떤 인형이 먼저 할 거냐"라는 MC들의 질문에 "밍키가 먼저 할까?"라고 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무대에서 이수영은 이선희의 `인연`을 선곡해 무대를 짙은 감성으로 수놓았다. 이수영의 독보적인 음색과 폭발적인 가창력이 모두를 놀라게 했고, 이수영만의 `인연`이 완성됐다. 그 결과, 이수영은 98점을 받았다.

방송 말미 이수영이 속한 붐 팀이 최종 우승을 했다. 이수영은 순금을 선물 받고 기뻐하며 승리를 즐겼다.

한편, 이수영은 지난 5월 13년 만에 정규 10집 앨범 `SORY(소리)`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천왕성`을 비롯한 다채로운 여덟 트랙을 선보이며 성공적인 귀환을 알렸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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