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3년만에 1,300원 돌파…외인 '매도 행진'

박찬휘 기자

입력 2022-06-23 09:18   수정 2022-06-23 09:20



국내 증시가 외국인의 매도세가 계속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양 지수는 전날 급락세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출발했지만 곧바로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코스닥 지수는 0.8% 가량 하락 중이다.

원·달러 환율이 치솟으면서 외국인 매도세를 부추기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70원 올라 1,300원을 터치했다.

원·달러 환율이 1,300원에 도달한 것은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3년만에 처음이다.

간밤 미국 증시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을 전후로 기대감이 형성되며 상승하기도 했다.

하지만 파월 의장이 "경기침체 가능성이 확실히 있다"고 밝히며 경기침체에 대해 일부 인정하는 모습을 보이자 상승분을 반납하고 약보합권에 마감했다.

22일 오전 9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49포인트(0.28%) 오른 2,349.30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52억 원, 245억 원 팔아치우고 있지만, 기관이 홀로 782억 원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국민주 삼성전자가 0.17% 강보합권에서 거래되는 가운데, SK하이닉스(+0.11%), 삼성바이오로직스(+0.24%), NAVER(+0.44%), 삼성SDI(+0.56%), 현대차(+0.58%), 기아(+1.05%)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75%), 삼성전자우(-0.57%), LG화학(-0.18%) 등은 내리고 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7포인트(0.24%) 오른 748.73에 출발한 뒤 곧바로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500억 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0억 원, 52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1.36%), 엘앤에프(-1.41%), 카카오게임즈(-2.76%), HLB(-1.07%), 천보(-1.21%) 등이 내리는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66%), 펄어비스(+0.58%), 셀트리온제약(+0.27%), 알테오젠(+3.04%), CJ ENM(+0.31%)는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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