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셀, T세포 림프종 혁신신약 도전

김수진 기자

입력 2022-06-28 09:58  



GC셀은 최근 T세포 림프종 치료제 후보물질 `CT205A`(CD5 CAR-NK)`를 자사 파이프라인에 추가 했다고 밝혔다.

CT205A는 T세포 림프종에서 발현하는 CD5를 타깃하는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를 장착한 동종 제대혈 유래 NK세포치료제다. 자가 CAR-T치료제와 비교하여 제조공정이 효율적이고 예상되는 부작용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T세포 림프종은 B세포 림프종 대비 치료옵션이 거의 없고 미충족 수요가 높은 희귀난치성 질환이다. T세포 림프종의 표준치료법으로는 CHOP (cyclophosphamide, doxorubicin, vincristine, prednisolone)과 같은 병용화학요법을 사용하고 있으나 질병이 완화되지 않는 경우가 많고, 특히 1차 치료에 실패하거나 재발한 환자의 경우 생존기간이 약 5.8개월(중앙값)로 예후가 좋지 않다.

현재 상업화된 대체 치료옵션으로는 일부 T세포에 발현하는 CD30을 표적하는 항체약물결합체(ADC)인 브렌툭시맙 베도틴이 있다. 하지만 T세포 림프종 중 일부만 CD30을 발현하여 적응증이 제한적이었다. T세포 림프종에선 CD30보다 CD5발현이 현저하게 높다.

이와 더불어 CD5 CAR-T치료제도 초기 임상단계에 있다. 공정상의 번거로움이 있으나(CAR-T로 접근 시 정상 T세포 자체도 CD5를 발현함) GC셀의 제대혈 유래 NK를 이용해 개발 중인 CD5 CAR-NK는 CD5를 발현하지 않기 때문에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게 GC셀 측 입장이다.

민보경 GC셀 세포치료제연구소장은 "NK세포치료제는 기존 CAR-T 치료제의 한계점을 뛰어넘을 신규 모달리티로 매년 고성장 중에 있다"며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CT205A`가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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