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이스트소프트의 주가가 강세다.
29일 오전 9시 32분 이스트소프트는 전 거래일 대비 240원(2.60%) 오른 9,4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NH투자증권이 이스트소프트에 대해 주가 낙폭이 과도하다고 분석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스트소프트의 주가가 지난해 말 고점 대비 55% 가량 하락했다"며 "1분기 말 순현금(323억 원), 상장 자회사인 줌인터넷 지분가치 568억 원(지분율 52%), 내년을 목표로 상장을 추진 중인 이스트시큐리티 등을 고려했을 때 주가 낙폭이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AI와 메타버스 관련 소프트웨어 피어 그룹(비교기업) 대부분이 실적 가시성이 낮고 재무 구조가 불안정한 반면, 이스트소프트는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AI와 메타버스 사업에 재투조하며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별도의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현재 이스트소프트는 AI 음성과 영상 학습 기술을 기반으로 한 가상 인간(Virtual Human) 제작 원천 기술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연말까지 수익 모델 다각화를 위해 엔터테인먼트, 커머스,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약 20종의 계약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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