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0.75%p 인상 시사…신흥국 '대발산·대혼돈' 재현되나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입력 2022-06-30 09:04   수정 2022-06-30 09:04

    유럽중앙은행 경제정책 포럼에 참석한 파월 의장이 <경기침체도 우려되지만 인플레 방지에 우선순위를 두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이에 따라 1994년 이후, 28년 만에 자이언트 스텝을 밟았던 6월에 이어 7월 FOMC에서도 또다시 0.75%p 인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역시 오늘 미 증시는 ECB 경제정책 포럼에 참석한 파월 의장이 발언이 최대 관심이 되지 않았습니까?
    - 파월, 유럽중앙은행 경제정책 포럼 참석
    - 코로나 이후 경제, 종전 이론으로 맞지 않아
    - 제이슨 퍼먼의 희생률(sacrifice ratio) 인정
    - 인플레 통제, 경기 연착륙 달성 어려울 수도
    - 쉽지 않더라도 인플레 잡기에 ‘우선순위’ 강조
    - 바우어-그로스만 ‘불균형 이론’ 첫 언급
    - 시장경제, 가격신호기능으로 ‘균형’ 도달 전제
    - 불균형 이론, 가격신호기능 고장→ 대공황 발생

    Q. 월가도 파월 의장의 발언에 주목할 수밖에 없는데요. 인플레 통제에 우선순위를 두겠다는 발언에 따라 7월 FOMC에서도 0.75%p 금리인상에 무게가 실리고 있지 않습니까?
    - 6월 기준금리 0.75%p 인상, 1994년 이후 처음
    - 지난 3월 0.25%p→ 5월 0.5%p→ 6월 0.75%p
    - 물가 갤로핑 추세에 맞춰 금리인상도 ‘갤로핑’
    - 양적긴축, 475억 달러와 함께 급진적 출구전략
    - 6월 기준금리 0.75%p 인상, 1994년 이후 처음
    - 파월 발언 이후, 7월 FOMC 관련 ‘다양한 견해’ 등장
    - 0.75%p 인상 속 1%p, ‘빅빅스텝’ 인상도 고개
    - 6월 이어 7월에도 0.75% 인상에 무게

    Q. 파월 발언에 따라 7월 FOMC에서도 금리를 0.75%p 이상으로 올린다면 이 시간을 통해 진단해 주셨던 Great Divergence 즉, 대발산이 나타날 확률은 더 커지는 것이 아닙니까?
    - 연준, 1994년 이후 3.5%→ 4.25%→ 6% 빠르게 인상
    - 독일 분데스방크, 같은 기간에 5%→ 4.5% 인하
    - 美와 다른국 금리 간 대발산(Great Divergence)
    - 루빈 독트린, 엔?달러 79엔- 148엔대 ‘강달러’
    - 美의 고금리와 강달러로 신흥국 자금이탈 심화
    - 중남미 외채위기→ 아시아 통화위기…러시아 부도
    - 7월 FOMC에서 0.75%p 인상시, 제2 대발산 발생

    Q. 각국이 인플레라는 공통적인 현안에 대응하는 방식이 달라지면서 신흥국들은 혼돈에 빠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왜 그렇습니까?
    - 국제금융협회, 글로벌 인플레 퍼펙트 스톰 경고
    - 다중 복합 공선형 인플레, 모든 국가의 공동 현안
    - 각국, 당면한 인플레 대응 방식 뚜렷하게 달라
    - 각국, 당면한 인플레 대응 방식 뚜렷하게 달라
    - 미국과 친미 성향 중앙은행, 금리인상으로 대응
    - 중국과 친중 성향 중앙은행, 금리인하로 경기부양
    - 전쟁 후유증 겪고 있는 러시아도 금리인하 추진
    - 신흥국 고민, 금리인하 추진한 국가가 ‘더 안정’

    Q. 고민에 빠진 신흥국들이 대발산을 대비해 거시경제 건전성 파악에 나서고 있는데요. 요즘 최대 화두인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은 어떻게 나타나고 있습니까?
    - IMF의 위기판단지표로 거시경제 건정성 파악
    - IMF, 모리스 골드스타인의 위기판단지표로 여부 확인
    - 스태그플레이션, 성장률 3.7%·물가상승률 5%
    - IMF의 위기판단지표로 거시경제 건정성 파악
    - 스태그플레이션, 성장률 3.7%·물가상승률 5%
    - 고위험국: 러시아·터키·아르헨티나·브라질·칠레
    - 준위험국: 남아공·헝가리·체코·한국
    - 안정국: 중국·사우디아라비아·인니·말레이시아
    - 미국과 유럽, IMF 기준대로라면 ‘스태그플레이션’

    Q. 요즘 들어 국가채무 디폴트설이 많이 나돌고 있는데요. 민간채무와 함께 디폴트 위험은 어떻게 나타나고 있습니까?
    - 국가채무 디폴트, 국가부채 50%·재정수지 -2%
    - 고위험국: 아르헨티나·브라질·콜롬비아·이집트
    - 준위험국: 칠레·터키·인도네시아 등
    - 안정국: 한국·사우디아라비아·러시아 등
    - 러시아 디폴트, 채권자에 의한 크로스 디폴트 판명
    - 국가채무 디폴트, 국가부채 50%· 재정수지 -2%
    - 민간(가계+기업)부채 디폴트 위험판단기준 87%
    - 한국 221%…세계 최대 위험국으로 나타나 충격

    Q. 외환위기 가능성도 특히 신흥국 입장에서는 건전성 파악하는데 이 부분은 아주 중요한 문제이지 않습니까?
    - 신흥국, 외환위기에 대한 ’낙인 효과‘ 시달려
    - 협의의 신흥국 건전성 파악, 외환위기 가능성
    - 신흥국, 외환위기에 대한 ’낙인 효과‘ 시달려
    - 외환위기, 외환보유액 19%· 단기외채 100%
    - 고위험국: 아르헨티나·터키·나이지리아
    - 준위험국: 남아공·인니·이집트
    - 안정국: 인도·이스라엘·한국·러시아
    - 러시아, 국가 디폴트와 함께 외환위기 안정국

    Q. 결론을 내보지요. 스태그플레이션, 국가와 민간채무 디폴트, 그리고 외환위기 가능성을 종합해 볼 때 어떤 국가가 가장 위험한 국가로 나오고 있습니까?
    - 2013년 테이퍼링 추진, 구F5국 많이 흔들려
    - 구F5국: 인도·인니·남아공·터키·브라질
    - 2015년 금리인상 추진, 신F5국 많이 흔들려
    - 신F5국: 멕시코·인니·남아공·터키·콜롬비아
    - 2022년 금리인상 따른 신흥국 위기국 종합평가
    - 고위험국: 아르헨티나·터키·이집트·남아공
    - 준위험국: 칠레·말레이시아·콜롬비아·중국
    - 안정국: 러시아·사우디아라비아·이스라엘·한국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한국경제TV  뉴스콘텐츠국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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