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형 조선 3사가 수주 호조와 선가 상승 등의 기대로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중공업은 전 거래일보다 4.09% 오른 6,1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4.96%, 대우조선해양은 6.15%로 상승세다.
국내 조선업체들은 고부가가치 선박인 액화천연가스 운반선을 상반기에 100척 이상 수주하며 비수기에도 기록적인 발주량을 보이고 있다.
또 올해 초 한 척 당 2억 1천만 달러 수준이던 17만4000㎥급 LNG 운반선 선가가 2억 3,100만 달러로 상승하는 등 실적 기대를 높였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2025년에도 LNG선 인도 슬롯에 여유가 없을 정도"라며 "하반기 대형 프로젝트 발주로 연간 발주량 최고기록을 세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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