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수변 조망권 갖춘 '힐스테이트 유성' 분양 진행

입력 2022-06-30 10:38  


최근 사회적 트렌드의 변화와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집 내부에서 자연환경을 감상할 수 있는 조망권을 갖춘 주거시설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 특히, 수변 조망권을 확보한 주거시설의 경우 수변을 따라 형성된 대규모 공원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는데다, 타 자연환경 대비 희소성이 커 주목도가 높다.

이처럼 수변 조망권을 지닌 주거시설의 미래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자 청약 시장에서도 수변 조망권의 역할이 두드러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 홈에 따르면 지난 1월 포스코건설이 송도국제도시에 공급한 `더샵 송도아크베이`는 1순위 청약접수 결과 486가구 모집에 2만 2,848건의 통장이 모이며, 평균 47.0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워터프런트 호수 조망이 가능하다.

지난달 GS건설이 전남 나주에 공급한 `나주역자이 리버파크` 또한 영산강 조망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내세워 1순위 청약 929가구 모집에 2만 590건이 접수돼 평균 22.16 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이 밖에 `포항자이 디오션`(124.02 대 1),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2차`(14.36 대 1) 등도 1순위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건설이 대전광역시 유성구 일대에 `힐스테이트 유성`을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26층, 4개동, 전용면적 84㎡, 주거형 오피스텔 473실 규모다.

단지는 하천인 갑천과 인접해 있으며, 단지와 갑천 사이에 어떤 장애물도 존재하지 않아 탁트인 수변 조망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단지는 조망권을 확보하기 위해 지상 1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을, 지하 3층부터 지상 3층까지 6개층에 주차장을 조성하며, 지상 4층부터 주거시설을 배치했다. 단지의 지상 4층은 일반 아파트 기준 지상 6~7층 높이에 해당하는 만큼 일부 호실에서는 갑천 영구조망이 가능할 예정이다.

대전 지하철 1호선 유성온천역과 갑천역이 인근에 위치하며 도시철도 2호선 트램(예정)이 유성온천역에 정차를 추진 중으로 향후 대전 서부권 교통의 중심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유성복합터미널)도 2026년 완공 예정에 있어 광역교통망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도보권에 홈플러스 유성점, NC백화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대형쇼핑시설과 메가박스, 유성온천역 일대 대형병원 및 상권 등 편의시설이 위치한다. 여기에 더해 장대초, 장대중, 유성고, 카이스트, 충남대학교 등 교육 환경도 갖췄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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