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도 못 피한 경기 침체…"내년엔 상승전환 가능할 것"

입력 2022-07-07 19:14  

사진=Business Standard

경기 침체기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면서 글로벌 게임 시장이 수년 만에 처음으로 실적 감소세를 마주했다.

6일(현지시간) CNBC는 시장 데이터 업체 암페어 애널리틱스(Ampere Analysis)의 조사를 인용해 올해 글로벌 게임 및 서비스 시장 전체 규모가 올해 전년 대비 1.2% 감소한 1,88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간 게임업계는 2015년부터 꾸준히 호황을 누려왔다. 특히 코로나 19 셧다운이 시작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총 시장 규모는 26% 성장하면서, 2021년 당시 사상 최대 매출 규모인 1,910억 달러를 기록했다. 당해 마이크로소프트와 소니에서 차세대 콘솔 기기를 출시된 것도 업계의 호황을 견인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 시리즈 S와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5의 등장 이후 상승세는 꺾이기 시작했다. 이들 시리즈는 모두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발 물류 공급망 차질로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글로벌 게임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제조업체들이 세계 10위권 게임 시장이었던 러시아에 게임 관련 서비스 납품을 중단하면서 어려움은 커졌다. 러시아 시장 축소로 인한 손실은 전체 게임시장 규모 기준 12억 달러로 추산된다.

암페어 애널리틱스의 연구 책임자인 피어스 하딩-롤스는 “공급망 차질과 러시아 시장 축소 등 여러 요인이 겹치면서 불황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게임 산업 하락세의 요인을 하나로 규정지을 수는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딩-롤스는 “2년간의 폭발적인 성장세 이후 하락하고 있지만, 성장세를 조금씩 회복해 2023년에는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내년 게임 산업 전체 매출이 1천95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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