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ZY(있지)가 새 미니 앨범 `CHECKMATE`(체크메이트)의 스포일러 영상을 공개하고 컴백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JYP엔터테인먼트는 11일 0시 공식 SNS 채널에 타이틀곡 `SNEAKERS`(스니커즈)부터 `RACER`(레이서), `WHAT I WANT`(왓 아이 원트), `Free Fall`(프리 폴), `365`, `DOMINO`(도미노)까지 ITZY 신보에 수록된 신곡들의 하이라이트 음원 영상을 게재했다.
이번 신보는 `달라달라`, `WANNABE`(워너비), `LOCO`(로꼬) 등 ITZY의 대표곡들을 함께 만들며 케미스트리를 뽐낸 작곡팀 별들의전쟁 * (GALACTIKA *)과 정규 1집 `CRAZY IN LOVE`(크레이지 인 러브)의 수록곡 `Mirror`(미러)를 작업한 스웨덴 작곡가 세바스티안 토트(Sebastian Thott)를 비롯해 히트곡 메이커 켄지(KENZIE), 런던노이즈(LDN Noise) 등 수많은 K팝 명곡을 탄생시킨 작가진이 한데 뭉쳤다.
타이틀곡 `SNEAKERS`는 에너제틱한 멜로디로 올여름 Z세대 취향을 가득 채운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오직 내 마음을 따라 자유롭게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특별한 다짐과 `우리 함께 어디든 가보자`는 기분 좋아지는 메시지를 스니커즈에 빗대어 표현했다.
`RACER`는 세상이라는 트랙 위를 두려움 없이 달려 이 레이스의 주인공이 되자는 외침이 매력적인 곡이고, `WHAT I WANT`는 솔직하면서도 당당한 화법이 돋보인다. `Free Fall`은 ITZY의 힙한 에너지를 만끽할 수 있고, `365`는 작곡가 켄지가 참여한 노래로 강렬한 베이스 사운드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실험적인 신스 리프와 다채로운 진행이 특징이다. `DOMINO`는 치열한 날들 속 서로를 의지하고 응원하는 마음을 도미노에 비유해 서로가 있기에 무너질 수 없고 무너지지 않는다는 연대와 우정의 메시지를 건넨다.
ITZY는 지난해 발매한 두 장의 앨범으로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호성적을 거두며 글로벌 대세를 입증했다. 2021년 4월 미니 4집 `GUESS WHO`(게스 후)는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 148위로 최초 진입했고 아티스트의 성적을 종합적으로 집계해 순위를 매기는 차트 `아티스트 100` 99위에 올랐다. 이어 9월에 선보인 전작이자 정규 1집 `CRAZY IN LOVE`는 `빌보드 200` 차트에서 `GUESS WHO`의 기록을 무려 137계단 끌어올리며 자체 최고 성적인 11위로 진입하고 `아티스트 100`에서도 12위에 올라 5개월 만에 비약적 성장세를 자랑했다.
이들은 글로벌 팬들의 전폭적인 성원을 바탕으로 `K팝 4세대 퀸`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오는 15일 오후 1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0시)에는 새 앨범 `CHECKMATE`와 타이틀곡 `SNEAKERS`를 발표하고 화려한 컴백을 알린다. 컴백 당일 오후 12시 트위터 블루룸, 오후 7시 Mnet 컴백 스페셜을 통해 전 세계 MIDZY(팬덤명: 믿지)와 소통한다.
또한 8월부터는 그룹 첫 월드투어 `ITZY THE 1ST WORLD TOUR <CHECKMATE>`(있지 첫 번째 월드투어 <체크메이트>)에 돌입한다. 8월 6일과 7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되는 2회 단독 공연을 시작으로 10월 26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로스앤젤레스, 29일 피닉스, 11월 1일 달라스, 3일 슈가랜드, 5일 애틀랜타, 7일 시카고, 10일 보스턴, 13일 뉴욕 등 미국 8개 도시에서 투어를 전개한다. 특히 미국 투어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8개 도시 전 회차 매진을 달성해 이목을 모았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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