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식음료업체 펩시코가 2분기에 자사의 음료와 스낵식품 판매 호조로 인해 당초 월가가 예상한 조정 주당순이익이 1.74달러에 상회하는 1.86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펩시코는 이 기간동안 판매 가격이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이 더 많은 스낵과 음료를 간식으로 먹고 마시면서 기대 이상의 매출을 거뒀다.
펩시코의 라몬 라구아르타 최고경영자(CEO)는 "이 기간 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23.6억달러)보다 감소한 14.3억달러(주당순이익 1.03달러)를 기록했지만, 월가 추정치에는 웃도는 2분기 이익과 매출을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펩시코의 매출은 전년에 비해 5.2% 늘어난 202.3억달러로 시장예상치 195.1억달러에 크게 상회했다.
라구아르타 CEO는 "펩시코는 비용관리 이니셔티브를 가속화하고 있으며 다양한 제품 구성 등을 마련해 당분간 이어질 인플레이션에도 관리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며 "거시경제와 지정학적 변동성에도 북미 사업 모멘텀이 꾸준하는 등 올해 국내외 시장 모두에서 매출 신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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