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급락 후폭풍..."상반기 ELS 미상환 발행잔액 67조"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기준 주가연계증권(ELS) 미상환 발행잔액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상반기말 기준 ELS 미상환 발행잔액은 67조 1,383억 원으로 전년 동기(53조 3,287억 원) 대비 25.9% 증가했으며 전년 말(57조 6,284억 원) 대비 16.5% 증가했다.

ELS 발행 종목 수는 7,935종목으로 전년 동기(8,752종목) 대비 9.3% 감소했고 직전 반기(8,179종목) 대비 3.0% 줄었다.

발행 금액은 23조 6,116억 원으로 전년 동기(35조5,810억원) 대비 33.6% 감소했으며 직전 반기(36조 5,966억 원) 대비 35.5% 감소했다.

발행 형태별로는 전체 발행 금액 중 공모가 90.4%(21조 3,505억 원), 사모가 9.6%(2조 2,611억 원)를 차지했다.

공모 발행 금액은 전년 동기(31조 2,596억 원) 대비 31.7% 감소했고 직전 반기(33조 5,055억 원) 대비 36.3% 줄었다.

사모 발행 금액은 전년 동기(4조 3,214억 원) 대비 47.7% 감소했고 직전 반기(3조911억원) 대비 26.9% 감소했다.

기초자산 유형별 발행 실적은 해외 및 국내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ELS`가 전체 발행 금액의 74.4%인 17조 5,596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 개별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국내주식연계 ELS의 경우 전체의 17.7%인 4조 1,751억 원을 차지했다.

국내외 주요 지수 기초자산별 발행 감소를 보면, 해외지수인 EURO STOXX 50과 S&P 5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각각 16조 849억 원과 16조 21억 원이 발행돼, 직전 반기 대비 각각 1.4%, 9.7% 감소했다.

HSCEI, NIKKEI 225, HSI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각각 3조 8,967억 원, 2조 9,695억 원, 76억 원이 발행돼 직전반기 대비 각각 45.7%, 32.0%, 94.0% 감소했다.

또한 국내 지수인 KOSPI 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9조 4,246억 원 발행됐고 직전 반기 대비 26.5% 감소했다.

이런 가운데 상위 5개 증권사가 총 11조 9,409억 원을 발행하며 전체 발행금액 50.6%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22개 사가 ELS를 발행했으며 이 중 삼성증권이 2조 5,074억 원으로 가장 많이 발행했고 다음으로는 메리츠증권이 2조 4,870억 원을 발행했다.

한편 상반기 ELS 총 상환 금액은 14조 3,808억 원으로 전년 동기(43조 7,440억 원) 대비 67.1% 감소했으며 직전 반기(32조 4,277억 원) 대비로는 55.7% 감소했다.

상환 유형별로는 조기상환 금액이 7조 8,708억 원으로 전체 상환 금액의 54.7%를 차지했고 만기상환 금액과 중도상환 금액이 각각 5조 847억 원, 1조 4,253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