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19일(내일) 한국을 찾는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한국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하고 같은 날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를 만나 한미 경제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옐런 장관은 서울에서도 러시아산 원유 가격상한제 도입을 계속 추진하는 한편 `프렌드쇼어링`(friendshoring)을 통해 공급망 병목현상을 해결하는 방안에 대해서 논의할 것이라고 미 재무부는 밝혔다. 프렌드쇼어링은 동맹국 위주로 공급망과 무역 관계를 재편하는 것을 말한다.
그는 또 미국 내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제조시설 투자 계획을 발표했던 LG그룹도 방문해 관련 시설을 둘러볼 예정이다.
옐런 장관은 시설 방문 후에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하고 탄력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해서는 한국과 같은 동맹국과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내용의 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재무부는 덧붙였다.
한국의 주요 여성 경제학자, 기업인과도 별도의 만남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 여성 노동력 참여가 경제를 어떻게 부양할 수 있는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