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프로탁구단 초대감독에 유남규 선임

한국거래소는 18일 올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인 유남규 감독이 거래소 탁구단 창단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유남규 감독은 "한국거래소 초대 감독에 선임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고향인 부산에서 거래소 탁구단 창단 감독이 된 만큼 국내 탁구계 뿐만 아니라 부산 지역사회에도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1988년 서울 올림픽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남규 감독은 삼성생명 여자탁구단과, S-OIL 남자 탁구단, 런던올림픽 탁구 국가대표팀 감독 등을 지냈다.

거래소는 이번 유남규 감독 선임으로 탁구단이 국내외 최정상급 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 대회를 앞두고 국내 탁구 스포츠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 부산 출신인 유남규 감독과 함께 지역시민 탁구 레슨 등 재능기부로 부산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활동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거래소는 스포츠를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침체된 실업스포츠 활성화에 일조하기 위해 `KRX 탁구단(가칭)` 창단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