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소연료전지 항공기로 확장…롤스로이스와 업무 협약

신재근 기자

입력 2022-07-19 09:01   수정 2022-07-2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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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영국에서 열리고 있는 판버러 에어쇼에서 영국의 항공기 엔진 제조회사인 롤스로이스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차그룹과 롤스로이스는 19일 개발 중인 RAM 기체의 수소연료전지 추진 시스템 및 배터리 추진 시스템, 그리고 슈퍼널이 개발 중인 UAM 기체의 배터리 추진 시스템에 대한 공동연구를 2025년까지 수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롤스로이스는 1906년 설립된 영국의 항공기 엔진 회사로 항공 우주 및 군수, 에너지, 선박 등의 분야에서 첨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약으로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미래 항공 업계까지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나아가 2050년까지 항공기의 배출가스를 제로(0)화하겠다는 항공 업계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재원 현대차그룹 AAM본부장 사장은 "자동차에 성공적으로 탑재한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항공기에까지 확대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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