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킷스튜디오-비브스튜디오스 맞손…"가상인간 AI 사업 확장"

버킷스튜디오와 아트테크 기업 `비브스튜디오스`가 버추얼 휴먼 AI 사업 및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신규 사업을 위해 JV를 설립했다고 20일 밝혔다.

비브스튜디오스는 2020 MAMA(Mnet Asian Music Awards)에서 BTS AR 콘서트와 20대 대선 개표방송 전직대통령 버추얼 휴먼 제작 등 메타버스 콘텐츠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 JV 설립을 통해 양사는 버추얼 휴먼 AI 사업을 영위할 계획이다.

버킷스튜디오는 블록체인 기반의 비즈니스 개발에 필요한 역량을 집중하며 신사업 확장과 기획 총괄을 담당하고, 비브스튜디오스는 제작기술을 기반으로 버추얼 휴먼 IP 개발과 제작을 책임진다.

현재 버킷스튜디오의 관계사인 비덴트는 비브스튜디오스에 250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며 2대 주주에 올라 있다.

양사는 비타엔터테인먼트 소속 버추얼 휴먼 캐릭터들의 실시간 라이브기술에 성공했고, 영화와 드라마, 광고, 라이브 공연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활동을 확장할 계획이다.

강지연 버킷스튜디오 대표는 "양사가 보유한 전문 지식과 기술 정보 교류로 이번 비타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비브스튜디오스와 같은 각 분야의 최고 기업들과 지속적인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