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 11년 만에 기준금리 올린다, 판 커지는 역환율전쟁, 글로벌 경기 침체 가속?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입력 2022-07-21 09:09   수정 2022-07-2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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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에 7월 유럽중앙은행 회의가 열리게 되는데요. 과연 11년 만에 금리를 올리느냐가 국제금융시장의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현재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할 경우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은 이 문제를 긴급으로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오늘도 미국 증시가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비교적 좋은 흐름으로 전개됐죠?
    - 푸틴, 유럽에 대한 가스공급 약속 이행 강조
    - 가스관 수리, 유럽에 가스 공급량 제한 ‘불가피’
    - 글로벌 증시, 유럽 가스 공급 재개만으로 환영
    - 인플레 부담에도 2분기 기업실적, 예상 밖 호조
    - 빅테크 상징 넷플릭스 실적, 어닝 서프라이즈
    - 나스닥 상승률보다 작은 테슬라, 2분기 실적은?
    - 국제 금값 700달러 붕괴 충격, 금 투자자 ‘당혹’

    Q. 오늘 미국 3대 지수의 움직임을 볼 때에는 다우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약했는데 장단기 금리역전 현상이 심해진 것이 큰 요인으로 작용했죠?
    - 7월 장단기 간 금리역전, 3월?6월과 달라
    - 3월·6월 장단기 금리역전, 일시적인 현상
    - 연준 “경기침체로 받아들일 수 없다” 입장 표명
    - 7월 금리역전, 거래일 기준 12일 동안 지속
    - 장단기 금리차도 갈수록 확대, 0.20%p 넘어서
    - 연준, 경기침체 우려되더라도 물가안정에 주력
    - 7월 FOMC, 1%p 인상 부담→ 0.75%p 인상
    - 다음 주에 발표될 2분기 성장률, 관심 더 커져

    Q. 어제 국내 증시에서는 옐런 장관 방한 중에 ‘한미 간 외화안정성에 노력하자’를 놓고 통화스와프가 체결 여부로 논쟁이 심했는데요. 이 문제는 어떻게 보십니까?
    - 코스피, 1800대 추락설 속 장중 2400 회복
    - 원·달러 환율, 1500원 급등설 속 하락 지속
    - 한·미 통화스와프 협정 체결 여부 놓고 논쟁
    - 코스피, 1800대 추락설 속 장중 2400 회복
    - 외화 사정, stock은 괜찮으나 flow는 악화
    - 무역 적자폭 확대 속 최근에는 외환보유 감소
    - 일부 우리 국민의 뒤늦은 달러 투자…환율 급등
    - 한미 통화스와프 협정 체결, 연준이 주무부서
    - 한미 간 외화 안정에 노력하자는 것만으로 성과

    Q. 우리 시간으로는 오늘 오후가 되겠는데요. 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된 유럽중앙은행 회의가 열리죠?
    - ECB, 중앙은행 1선 목표 ‘물가안정’ 고수
    - 인플레 악몽, 연준의 ‘고용’ 목표 따라가지 않아
    - 유럽통합 기준, 인플레 수준 일벙범위 유지
    - 인플레 안정 중시하는 ECB, 금리 올릴 가능성
    - 6월 CPI상승률 8.6%, 타겟선 2%를 4배 상회
    - 가스공급 재개, 이번 회의에는 영향 주지 못할 듯
    - 금리 인상폭, ‘0.25%p vs. 0.5%p’ 두고 관심
    - 빅스텝 인상 추세 보편화, ECB도 0.5%p 인상?

    Q. 이번에 유럽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릴 경우 여러 가지로 큰 의미가 있지 않습니까?
    - 2011년 유럽재정위기 이후 ‘울트라 금융정책’
    - 2014년부터 ‘마이너스 예금금리제’ 시험 운용
    - 2016년부터 ‘제로 기준금리제’ 유동성 함정
    - 유동성 함정, 기준금리의 경기 조절 능력 ‘무력화’
    - ECB 금리인상, 11년 만에 그 자체로 ‘큰 의미’
    - 2016년 이후 지속된 제로 기준금리도 탈피
    - 0.5%p 인상하면 마이너스 예금금리실험도 종료

    Q. 이번에 ECB가 금리를 올릴 경우 같은 행보를 걸었던 일본은행도 금리를 올리지 않겠느냐로 관심이 되고 있지 않습니까?
    - 아베노믹스, 발권력으로 인위적 ‘엔저’ 유도
    - 미국 예일대 하마다 고이치 명예 교수의 권고
    - ’아메노믹스, 처음부터 잘못 설계됐다’ 비판
    - 구로다 BOJ 총재, 무리하게 아베노믹스 고집
    - 울트라 금융완화 정책, 美 금리와의 격차 확대
    - 와타나베 부인 주도한 ‘포지티브 캐리 트레이드’
    - 기시다, 구로다 교체와 아메노믹스 포기 여부 관심
    - 기시다노믹스, 아베노믹스 포기-금리기능 정상화

    Q. 또 하나의 관심사는 한때 패러티가 붕괴됐던 유로화 가치에 얼마나 영향을 줄 것인가 하는 점이지 않습니까?
    - 유로화 시련, 메르켈 총리 퇴임 이후 시작
    - 포스트 메르켈, 유럽 맹주 역할 ‘급격히 약화’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유럽 경제 타격
    - ECB의 금리인상 지연, 美과의 금리차 확대
    - ECB 기준금리 인상, 美와의 금리 격차 축소
    - 7월 FOMC, 0.75%p 인상시 금리차 재확대
    - ECB, 금리인상속도 빨리 가져가느냐가 관건
    - 유로랜드 상징성 감안, 패러티 유지에 노력

    Q. 일부에서는 인플레를 안정시키기 위해 유럽중앙은행도 본격적으로 신환율전쟁에 뛰어들 것이라는 시각이 있는데요. 이 문제는 어떻게 보십니까?
    - 작년 11월 중순 방송, 역환율전쟁 가능성
    - 종전 환율전쟁, 자국통화 절하 통한 수출증대
    - 역환율전쟁, 인플레 방지 위한 자국통화 절상
    - 역환율전쟁, 인플레를 경쟁국에 수출하는 것
    - 미참가국, 자국통화 약세로 수입물가 급상승
    - ECB 금리인상, 유로 강세 통해 인플레 안정
    - 7월 금리인상 통해 신환율전쟁에 본격 참여?
    - 역환율전쟁, 근린궁핍화 정책→ 글로벌 경기 침체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한국경제TV  제작1부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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