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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1일 ETF 시황...PSDN·PSY 강세 [글로벌 시황&이슈]

입력 2022-07-21 08:09   수정 2022-07-2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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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은 마리화나와 환각제 관련 펀드들이 다수 상승 마감했습니다. 뒤 이어서 에너지 중에서는 클린 에너지와 천연가스 ETF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특히 유럽 탄소배출권 관련 펀드와 스페인, 이탈리아 ETF 는 이날 다소 부진했으며, 금과 은 채광 기업관련 펀드들도 약세였습니다.

    [상승ETF]
    먼저 이날 마리화나 연방 정부 차원의 합법화를 위한 상원 법안이 곧 상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 조치의 주요 스폰서 중 하나인 단체의 의장에 대해 청문회가 열릴거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7월 26일에 민주당 상원 의원 코리 부커의 주도로 이 청문회가 열려 마리화나 개혁과 범죄화 대처와 관련한 내용을 다루게 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이날 마리화나 관련주들이 오르고, 상품들도 요동을 쳤습니다. 특히 어드바이저 셰어스에서 운용하는 PSDN 펀드가 10% 이상 오르면서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액티브로 운용되며 운용 보수는 0.92% 정도입니다. 올해 초반에는 9달러 가까이에서 움직였는데 지금까지 60% 가량 내려서 3달러 선에 움직이고 있습니다. 7월 들어서면서 소폭 반등세 일어나는 모습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비슷한 이유로 환각제 관련 펀드도 상승마감했습니다. PSY라는 티커명으로 거래되고 있는 디파이언스의 펀드입니다. 의료용 환각제 기업들에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우울증과 같은 정신 건강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사이키델릭 치료법을 활용할 수 있는데, 관련 기업 중에서도 합법적으로 운영되는 회사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상위 보유 종목을 보시면 대체로 6~10% 비중으로 담겨있는데요. 크로노스가 장중에 10% 넘는 급등세를 보였고 컴퍼스 패스웨이와 마인드 메디슨 등 환각제 활용 치료 기업들도 이날 주가가 쭉쭉 올라줬습니다.
    [하락 ETF]
    하락한 펀드 중에는 탄소배출권 선물을 추종하는 펀드가 있었습니다. 인플레이션 우려와 경기 침체 우려, 그리고 러시아 전쟁이 촉발한 에너지 대란 등의 이유로, 그동안 고공행진했던 탄소배출권 선물이 최근 하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이날 KEUA 펀드는 6%대 하락했습니다. 크레인 셰어스에서 운용 중이며 미국 달러에 73%, 탄소배출권 선물에 27% 가량 투자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10% 내려있는 상태입니다.
    마지막 펀드도 살펴보겠습니다. 이탈리아 관련 펀드인데요. 지난 목요일까지 이탈리아에서 정치적 리스크가 되면서 증시가 하락세를 보인 바 있습니다. 그동안 마리오 드라기 총리와 연립 정부의 핵심 정당과의 갈등으로 마리오 드라기 총리가 사임의사를 밝히면서 혼란이 있었는데요. 하지만 그는 현지시간 20일 사임을 번복하고 잔류 의사를 밝혔습니다. 에너지 대란과 인플레이션으로 위기에 놓인 이탈리아 연정의 붕괴를 막겠다는 이유에서입니다. 하지만 목요일 장 이후로 반등을 해오던 이탈리아 EWI 펀드는 이날은 유럽 증시 약세 속에 여전히 펀드는 하락하는 모습 보여줬습니다 . 4% 가량 빠져서 22달러 선에서 움직이는 모습입니다. 올해 들어서도 해당 펀드는 30% 하락한 상태입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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