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호황 불구 올해 누적적자 180억 달러 넘었다

임원식 기자

입력 2022-07-21 09:06   수정 2022-07-21 09:39



수출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가 좀처럼 무역수지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올해 누적 적자 규모가 180억 달러를 넘어섰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어제(20일)까지 수출액은 372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5% 늘었다.

반도체가 13.2%, 석유제품과 승용차가 각각 109.7%, 15.0% 증가한 반면 무선통신기기가 12.2%, 정밀기기가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미국으로 19.7%, 유럽과 베트남으로 수출액이 각각 18.1%, 15.2% 증가한 반면 중국과 일본에서는 2% 중반 가량 감소했다.

그러나 이 같은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값 급등 등으로 수입액이 급증하면서 무역수지 적자 또한 갈수록 늘고 있다.

이달 20일까지 수입액은 25.4%나 증가한 453억 달러로 집계되면서 무역수지는 81억2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유가 107.5%, 반도체와 가스가 각각 35.7%, 43.1% 증가한 가운데 반도체 제조장비와 승용차는 각각 10.3%, 17.6% 감소했다.

또 중국에서 23.5%, 미국과 호주에서 각각 12.9%, 36.0% 일본에서 3.6% 수입액이 늘어난 반면 유럽연합과 러시아에서는 각각 10.7%, 20.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올해 1월부터 이달 20일까지 우리나라의 누적 무역적자는 184억5,800만 달러에 이른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