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 박병은이기에 가능했다…대체할 수 없는 존재감 발휘

입력 2022-07-21 09:30  




‘이브’ 박병은이 배우의 품격을 증명해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이브’에서는 라엘(서예지 분)을 향한 마음을 단념해야 하는 윤겸의 애틋하고 슬픈 고뇌가 그려졌다.

LY피해자 연대 소송에 법정에 참석한 윤겸은 사건 결과와 상관없이 원고 측이 원하는 합의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큰 충격을 안겼다. 이 가운데 윤겸은 복수심으로 무장하고 자신을 대하는 라엘에게 "나한테 진심이었던 적 단 한 번이라도 있었어?”라고 물으며 다시 한번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 것. 하지만 돌아온 건 라엘의 냉담한 반응뿐이었다.

한편 라엘 어머니의 유품을 확인하며 라엘의 상처 깊숙한 곳을 들여다본 윤겸은 복잡한 감정 소용돌이에 휩싸였다. 자신이 호의호식하는 동안 라엘이 겪었을 고통을 목전에서 대하자 자괴감으로 처참히 무너져 내린 것.

자신을 외면한 라엘에게 “당신 그렇게 어렸는데 너무 미안해”라며 진심을 다해 사죄의 뜻을 전한 윤겸은 과거에 대한 후회와 죄책감에 눈시울을 붉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짠하게 만들었다.

이 가운데 라엘을 향한 절절한 마음을 오롯이 담아내는 윤겸의 깊은 눈빛과 세밀한 감정선은 매 순간 눈을 뗄 수 없는 흡인력을 선사했다. 주변인들의 반대에도 무릅쓰고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윤겸을 그려내는 박병은의 대체 불가한 존재감은 극의 설득력을 높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 내기도.

한편, 방송 말미 끝을 알 수 없는 파국을 향해 치닫는 가운데 마치 자신의 운명을 이겨 내기라도 하듯 서로에게 집중한 채 위로의 시간을 보내는 라엘과 윤겸의 모습이 그려져 그들이 위기 속에서 사랑을 지켜낼 수 있을지 종영을 한 회 앞으로 남겨두고 결말을 향한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박병은이 출연하는 tvN ‘이브’는 21일 밤 10시 30분 최종화 방송을 앞두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