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 회장 "ESG는 미래 생존에 대한 문제"

김보미 기자

입력 2022-07-2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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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는 미래 생존에 대한 문제`라며 ESG 경영 강화 방침을 강조했다.
윤 회장은 21일 KB금융그룹이 발간한 `2021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ESG로의 길은 미래의 생존에 대한 문제이며, 더 나은 성장을 위해 지속되어야 한다”며 “KB만의 차별화된 ESG 경영 실천을 통해 세계가 더 나은 세상이 되는 길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는 다양성과 포용, 기후변화 대응(TCFD), 지속가능한 금융 세 가지 핵심 주제와 KB금융그룹의 지배구조, 환경경영, 사회적 책임 등이 담겼다.
다양성과 포용 측면에서 KB금융은 계층·성별 다양성 확대 중장기 전략인 `KB 다양성(Diversity) 2027`을 공개했고, 그룹의 다양성 확보 로드맵에 따라 실천 방안도 제시했다.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해서는 기후변화에 따른 재무적 영향 측정 결과와 국내 최초로 SBTi(과학적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로부터 승인받은 탄소 배출량 감축 목표와 이행 과정이 소개됐다.
보고서의 지속가능한 금융 부분에는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50조원까지 확대하겠다는 `그린 웨이브(Green Wave) 2030` 전략과 중소기업의 ESG 경영활동을 지원하는 `KB ESG 컨설팅 서비스` 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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