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6G 주파수 확보 속도…민·관 협력의 장 마련

양현주 기자

입력 2022-07-22 15:07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에 유리한 6G 주파수 확보를 위한 선제적인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오후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 브람스홀에서 `세계전파통신회의(WRC) 준비를 위한 미래 연구과제 발굴 세미나`를 개최했다.

WRC는 이동통신·과학·위성·항공·해상 분야 등 다양한 분야의 주파수 국제 분배 및 전파통신 분야의 중요 사항을 결정하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최고 의결회의다. 4년마다 개최돼 세계 전파올림픽이라 불리며 다음 회의는 2023년에 UAE(두바이)에서 열릴 예정이다.

향후 개최될 WRC에서는 6G 주파수 발굴이 주요의제로 논의될 전망이다.

2023년에 열리는 WRC-23 회의를 통해 6G 주파수 후보대역 발굴 등이 논의되고, 2027년에 열리는 WRC-27 회의를 통해 6G 활용을 위한 주요 주파수 대역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우리나라는 ITU-R 6G 비전 그룹 의장국으로서 6G 후보 주파수 발굴·확보 등 주요 의제에 국내 입장이 유리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통부는 오는 8월 15일 태국 방콕에서 열릴 아시아?태평양지역 준비그룹(APG-23, WRC 지역기구)회의에서 타국과 전략적인 협력·협상을 진행해 글로벌 6G 주도권을 확보해 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세미나에는 WRC 관련 민·관 전문가들이 참여해 한국이 WRC에 제안할 6G 주파수 후보대역 발굴 등 주요 의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논의한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APG-23 회의 대비, WRC 주요 의제들을 점검하고 민간기업과의 사전 의견수렴을 통해 우리나라 입장을 심도있게 검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민간과 정부의 정보교류를 정례적으로 추진하여 주파수 현안에 대해 대응전략을 모색하고, 우리나라 산업에 유리한 주파수 발굴을 위해 민?관의 협력을 적극 독려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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