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오는 27일 대규모 보호예수 물량 해제를 앞두고 큰 폭의 하락으로 출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전 9시 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23% 내린 37만 3,5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주식 2억146만주의 보호예수가 오는 27일 풀린다. 이는 전체 주식 2억3,400만주 가운데 86.1%에 달하는 규모다.
이 가운데 LG화학 보유 주식인 1억9150만주(81.84%) 외에 기관이 보유한 996만주(4.25%)가 함께 보호예수 해제에 들어가 시장 수급에 영향을 주게 된다.
현재 유통가능한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은 상장 주식의 10% 수준으로 이번 보호예수 물량이 풀린 이후 수급에 큰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7일 잠정 실적 발표를 통해 2분기 매출액이 5조706억 원, 영업이익은 1,956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2%, 73% 감소했다고 발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2분기 실적과 보호예수 물량 해제 등과 관련해 오는 27일 컨퍼런스콜을 진행할 예정이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