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효은, KBS2 ‘현재는 아름다워’ 특별 출연…신스틸러 활약

입력 2022-07-2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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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효은이 ‘현재는 아름다워’에 신스틸러 활약을 펼치고 있다.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는 연애도 결혼도 기피하는 시대, 나이 꽉 찬 이가(家)네 삼 형제가 집안 어른들이 내건 아파트를 차지하기 위해 짝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혼인성사 프로젝트를 그린 이야기. 황효은은 심해준(신동미 분)의 올케 역을 맡아 현실적인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해준과 이윤재(오민석 분)의 결혼 소식을 듣고 오빠와 함께 만난 올케는 해준에게 잘 알아봤냐고 물었다. “나이 마흔이래도 조건이 좋으니까”라며 말을 흐린 올케는 해준과 떨어지자 화장실에 가 전화로 흉을 보았다. 깨끗하게 혼자 살지 그 나이에 왜 결혼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자식도 못 낳을 거 같다는 이야기를 한 올케 뒤에선 해준이 모두 듣고 상처를 받았다.

또한 결혼 후 해준의 집에서 산다는 이야기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던 올케는 윤재가 차가 없다는 이야기에 당황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이후 상견례 장소에서 올케는 아가씨가 살던 집에서 신혼 살림을 시작하니 준비할 게 없어서 이래도 되나 싶다고 하거나 해준을 따로 불러 해준이 현실을 너무 모른다며 기본적인 건 해야 말이 안 나온다고 타박해 해준을 곤란하게 했다.

결혼식이 가까워오자 올케는 미래 할머니 장례식장에 있었던 이현재(윤시윤 분)가 결혼식에 오면 안 된다며 그의 참석을 탐탁지 않아했다. 이를 미신이라며 무시하는 해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현미래(배다빈 분) 앞에서 다시 한 번 그 이야기를 꺼낸 올케는 윤재가 참석 안 하는 게 좋겠다며 조금이라도 안 좋은 건 하지 말라고 잘라 말해 해준을 당황하게 했다.

황효은은 등장하자마자 톡톡 튀는 감초 연기로 믿보배다운 활약을 펼쳤다. 해준에게 진심을 담아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는 듯하지만 상대방의 기분은 배려하지 않는 캐릭터의 성격을 다채로운 눈빛과 표정으로 리얼하게 그려내며 극의 흥미를 한껏 높였다.

이처럼 맡는 캐릭터마다 개성과 매력으로 특급 존재감을 빛내는 황효은의 활약이 궁금해지는 ‘현재는 아름다워’는 매주 토, 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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