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기업·창업기업 증가세…수도권 섹션 오피스 '들썩'

입력 2022-07-2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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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타트업이나 벤처기업 등 1인 기업이 증가하면서 업무공간을 분할해 효율적 공간 활용이 가능한 기업 맞춤형 섹션오피스가 오피스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자료를 보면 국내 1인 창조기업은 매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기준 1인 창조기업 수는 총 42만 7367개로 이는 전년 40만2612개보다 2만 4755개(6.1%) 증가했다.

또한 2020년 신규 창업기업 수는 148만4667개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는데, 정부의 다양한 창업 및 벤처 지원 정책을 추진해 온 결과로 풀이된다.

이 같은 소규모 창업 기업의 증가에 기업 트렌드에 적합한 소형 오피스를 찾는 수요도 늘어나는추세다.

섹션오피스는 초기 투자비용이 적어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며, 맞춤형 내부 구성이 가능해 높은 비용 효율성을 갖췄기 때문에 오피스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초기에는 작은 사무실로 이용하다가 기업이 성장하고 임직원 수가 많아지면 추가 확장을 통해 사무실 이전 없이 필요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 고양시 향동지구 상업 7-2블록에 섹션 오피스 `티아모 오피스 향동`이 분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하 6층~지상 15층, 연면적 1만6643.43㎡ 규모로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섹션오피스로 공급되는 만큼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다. 소액투자로 진입이 가능하고, 업종 제한이 없어 다양한 기업이 들어올 수 있다. 또한 건축법상 업무시설로 분류돼 종부세 부과, 양도세 중과, 청약 규제, 전매제한 등에서도 자유롭다.

티아모 오피스 향동은 오는 2029년 개통이 예정된 지하철 고양은평선 향동지구역(예정)와 인접했고 GTX-A 창릉역(2024년)과 경의중앙선 향동역(2025년), 서부선 경전철(2028년)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향동지구를 지나는 자유로와 제2자유로, 강변북로, 내부순환도로 등을 이용해 서울 전역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서울문산고속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을 이용하면 수도권 각지로도 접근할 수 있다.

바로 앞에 천변공원 및 향동천이 있고 건물 내부는 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일부 호실의 경우 발코니 설계를 도입할 수 있으며 향동지구 주거지역과도 인접해 직주근접도 가능하다.

업무와 관련 없는 시설을 없애고, 예산 및 용도에 따라 다양한 사무실 면적 구성이 가능하도록 구성한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발코니 서비스 면적을 제공해 업무 공간 활용도를 높였으며 100% 자주식 주차설계와 전기차 충전소로 편의성도 고려했다.

티아모 오피스 향동은 2025년 입주가 예정됐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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