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C화인테크노한국(에이지씨화인테크노한국)이 구미 양포도서관에 e-book 리더기 10대와 전자책 200여 권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AGC화인테크노한국은 `지역 인재 육성 소재기업`이라는 사회공헌 활동 방침 하에 2010년부터 구미국가산업4단지 인근 초등학교에 매년 도서 기증을 이어왔다. 2020년부터는 양포도서관에 아동청소년 도서 및 일반도서 등 약 4,400여 권, 5,500만 원 상당의 도서를 기증해온 바 있다.
e-book은 기존에 종이책으로만 보던 책들을 컴퓨터 통신이나 인터넷에서 책 전문을 PDF 형태의 파일로 다운로드하여 PC나 개인 휴대단말기(PDA) 형태의 기기 화면에서 편리하게 이용하는 콘텐츠다.
전자책 전용 단말기는 종이 책에 가까운 화면을 구현하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달리 블루라이트(청색광)를 발생시키지 않아 독서 중 눈이 시리는 현상을 방지한다. 이를 통해 전자기기에 익숙한 청소년들도 책을 더욱 쉽고 친근하게 이용할 수 있어 일부 도서관에서 도입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점점 어려워져 가는 사업 환경 속에서도 기업이 시대의 흐름에 부합하여 지속 가능한 형태로 사회에의 기업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 ESG의 관점에서도 매우 중요하다"며 "지난해 말 양포 도서관에 미디어 창작실 구축을 지원한 것도 이러한 기업 방침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AGC화인테크노한국은 지난 2021년부터는 양포도서관, 삼일문고, 그림책산책, 꿈틀그림책연구소와의 공동 진행 하에 그림책 작가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2021 구미 그림책잔치 with AGC`를 개최한 바 있으며, 내달 26일부터 28일까지 제2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어 지난해 12월 동일 도서관 내에 미디어 창작공간 구성을 위해 3천만 원을 기부하는 등 지역 사회를 위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구미시 기업 시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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