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피우지 말랬지"…아파트 복도서 장검 휘두른 40대

입력 2022-07-2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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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과 흡연 갈등 끝에 아파트 복도에서 장검을 휘두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전북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특수폭행 혐의로 4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전 7시 30분께 전주시 완산구 한 아파트 복도에서 이웃 B씨를 향해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 신고로 현장에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B씨는 몸을 피해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A씨는 평소 B씨와 아파트 복도에서의 흡연 문제 등을 두고 갈등을 빚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이날도 B씨가 복도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을 보고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A씨가 휘두른 흉기가 날 길이 50㎝ 이상인 것을 확인하고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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