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 속도 조절 기대"…한달만에 2410선 회복한 코스피

박해린 기자

입력 2022-07-26 15:52   수정 2022-07-26 15:59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2410선을 회복했다.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27포인트(0.39%) 오른 2,412.96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2410선을 회복한 건 지난달 6월28일(2422.09) 이후 20거래일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6.42포인트(0.27%) 내린 2,397.27로 개장해 장 초반 약보합권에서 움직이다가 바로 상승세로 전환했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6월 전미활동지수(NAI)와 댈러스 연은이 발표한 제조업체들의 7월 기업활동지수가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장 초반 경기 둔화 우려가 고개를 들었지만 기관을 중심으로 자금이 들어오며 투심이 개선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억원, 464억원 순매수한 한편 개인은 479억원 순매도했다.
삼성전자(0.98%)와 LG에너지솔루션(0.77%), SK하이닉스(0.50%) 등 시총 상위 종목도 소폭 강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오는 28일에 발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는 FOMC와 빅테크 기업 실적이 중요한데, 생각보다 나쁘진 않을 것이란 기대가 증시에 반영됐다"며 "이번 7월에 75bp를 인상하면, 이후에는 같은 수준으로 인상하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봐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대한 기대가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4포인트(0.03%) 상승한 789.93을 기록하며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개인은 688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8억원, 103억원 순매도하며 줄다리기를 이어간 결과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엘앤에프(2.03%)와 카카오게임즈(2.23%), 알테오젠(2.43%)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6.1원 내린 1307.6원에 마감했다. 1,300원대 종가는 지난 21일(1,307.7원) 이후 3거래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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