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 투자자문사, 104곳 늘어…당기 순익은 39%↓

박해린 기자

입력 2022-07-27 06:00  


최근 주식시장 불황과 경쟁 심화 등으로 전업 투자자문사의 경영실적 부진이 우려된다.
2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 사업연도 투자자문 일임업 영업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전업 투자자문사의 당기 순이익은 1,478억원으로 전년 동기(2,426억원) 대비 39.1% 감소했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는 17.9%로 전년 동기(39.0%) 대비 21.1%포인트 줄었다.
현재 전업 투자자문사는 320개사로 지난해 3월말 대비 92사가 증가했다.
104개사가 신설됐으며 폐지 및 등록을 취소한 곳은 5개사,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 전환은 7사를 기록했다.
흑자·적자 비율을 따져보면 전체 320개사 중 250개사는 흑자를, 70개사는 적자를 기록해 흑자 비율은 78.1%로 전년(77.2%)과 유사하게 나타났다.
증시 불황 등에 따른 투자손실 확대로 같은 기간 고유재산 운용 손익은 2,13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2,792억원) 대비 653억원(23.4%) 감소한 수치다.
한편 올해 3월 말 전업 투자자문사의 총 계약고는 17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3월말 대비 3조1,000억원(21.8%) 증가했다.
자문 계약고는 13조4,000억원(76.1%)으로 지난해 3월말 대비 3조4,000억원(34.4%) 증가했고, 일임 계약고는 4조2,000억원(23.9%)으로 3,000억원(6.7%) 감소했다.
금융감독원은 "전업 투자자문사의 수익성 저하로 인한 재무적 위험 및 투자자 보호 사항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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