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그룹주들이 하반기 실적 반등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27일 오전 9시 21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4,500원(2.42%) 오른 19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3.03%)와 셀트리온제약(3.89%)도 3%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 삼형제의 강세는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증권가의 분석 때문이다.
지난 25일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2분기 매출액은 4,609억 원, 영업이익 608억 원으로 시장전망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램시마와 인플렉트라 매출액은 1,811억 원으로 유럽 시장내 점유율 안착, 미국내 점유율 점진적 상승 영향으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6월 유럽향 직접판매 전환이 완료돼 하반기엔 매출 회복세가 기대된다"며, "직판 전환이 마무리되며 하반기에는 유럽향 트룩시마와 허쥬마 매출 회복세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SK증권은 지난 26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제품 점유율 확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꾸준한 신제품 출시 역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7만4,000원에서 9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 성장의 원인은 유럽 램시마SC의 점유율 확대”라며, “1분기에 램시마IV·SC 합쳐 유럽점유율이 50%까지 확대됐는데 특히 독일과 프랑스에서 호실적을 기록 중”이라고 말했다.
올해 램시마SC의 본격적 매출 확대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신제품 출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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