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만에 6만2천원선 회복...선방한 삼성전자

김종학 기자

입력 2022-07-28 09:12   수정 2022-07-28 09:32



삼성전자가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 완화와 2분기 예상치 부합한 실적으로 사흘째 상승세다.

28일 오전 9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13% 오른 6만 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6일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며 한 달여 만에 6만 2천선을 회복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6만 2천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10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투자심리 회복과 반도체 실적 기대 속에 SK하이닉스 역시 1.5% 오른 10만 1,5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개장 전 삼성전자는 연결기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14조971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1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 가운데 반도체 관련 영업이익은 9조 9800억원, 모바일 분야 영업익은 2조6200억원, 영상·가전은 3,600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매출액은 77조2036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21.2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5.2% 증가한 11조988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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