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진단업체, 美 임상화학회서 글로벌 수주 '광폭 행보'

양재준 선임기자

입력 2022-07-28 10:19  

글로벌 체외진단업체인 에스디바이오센서를 비롯해 미코바이오메드, 제놀루션 등 국내 진단 관련업체들이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2022 임상화학회(AACC))에 참가해 글로벌 경영에 박차를 가했다.

이 달 초 미국 체외진단업체인 메리디안을 공동 인수한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이번 전시회에서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선보이며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광폭 행보에 나섰다.

회사측은 신속진단 STANDARD Q를 비롯해 형광면역진단 STANDARD F, 분자진단 STANDARD M, 혈당측정기 Chronic care 제품 라인을 선보였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미국 시장에 본격적인 기업 홍보 활동을 진행해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가진 에스디바이오센서를 미국 고객에게 알리고 시장내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모회사인 미코가 전략적으로 투자한 트리니티 바이오테크, 스페클립스, 앱솔로지 등과 함께 ‘미코바이오얼라이언스’를 구성해 회사의 주력 제품 라인업을 소개했다.

회사측은 “모회사인 미코와 함께 나스닥시장에 상장된 아일랜드 진단업체 트리니티 바이오테크와 현지 임상시험수탁기관(CRO)를 인수하고 본격적인 미국시장 진입을 앞두고 있는 만큼 미국시장에서 제품과 회사 인지도를 공고히하겠다”고 설명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이번 2022 AACC에서 비인두도말 검체를 사용하는 일반 PCR 검사보다 검체 채취가 편하고 신속 항원진단키트보다 정확도가 높은 타액 PCR 키트를 주력 제품으로 선보였다.

김성우 미코바이오메드 대표는 "지난 2년동안 코로나19 팬데믹을 통해 미코바이오메드가 확보한 제품 신뢰도와 인지도를 제고하고 `미코바이오얼라이언스`를 형성하고 있는 회사들이 각기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동반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체외진단업체인 제놀루션도 기존 분자진단 장비들인 NX 시리즈와 신규 장비인 NX-Duo와 NX-24SA, 초대형 전자동 추출장비 등 글로벌 수준의 분자진단 장비와 신규 제품들을 대거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타진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기존의 미국 판매망을 확장시킬 뿐 만 아니라 각국의 바이어들에게 제놀루션을 적극적으로 소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엔젠바이오도 차세대 염기서열분석 기술(NGS) 기반의 유방암 및 난소암 정밀진단 제품인 ’BRCAaccuTest’를 비롯해 혈액암 정밀진단 검사 제품인 ‘HEMEaccuTest’ 등을 선보이는
글로벌 NGS 전문 진단업체로서 입지를 다졌다.

진단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회인 `2022 AACC`는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현지시간 기준) 총 5일간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McCormick Place)에서 830여 개 의료기기업체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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