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미국의 주요 라디오 채널에 연이어 출연, 글로벌 시장에서 ‘4세대 리더’ 행보를 이어 간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최근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전역에 송출되는 라디오 Sirius XM, 샌프란시스코 소재의 라디오 KMVQ와 KYLD 등 미국의 주요 라디오 채널에 출연했다.
KMVQ의 진행자는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의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Bill Graham Civic Auditorium San Francisco)에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첫 월드투어 ‘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ACT : LOVE SICK>’을 전석 매진 시킨 뒤 성공적으로 공연을 개최한 사실을 언급했고,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은 올리비아 로드리고와 빌리 아일리시 등 쟁쟁한 글로벌 아티스트들도 전 좌석을 매진시킨 전설적인 공연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태현은 “꿈을 이룬 기분”이라고 답했고, 휴닝카이는 “이런 무대에서 공연해 영광이다.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 주신 팬들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답변했다.
KYLD의 진행자는 ‘꿈의 장’ 시리즈 이후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음악에 대해 질문했고 태현은 “더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고, 다섯 멤버 모두 작사, 작곡 등 우리의 음악에 더 깊이 참여했다”라며 음악적 성장을 설명했다. 또한, 지난 22일 발매된 신곡 ‘Valley of Lies (feat. iann dior)’에 대해 연준은 “이안 디올이 우리의 음악을 듣고 연락을 줘, 함께 작업을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Sirius XM의 라이브 방송에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이안 디올(iann dior)이 함께 참여했다. 이안 디올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같이) 멋진 아티스트와 함께 한 이 곡이 드디어 세상에 나오게 돼 기쁘다”라는 소감을 남겼고, 지난 24일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로스앤젤레스 공연에 깜짝 게스트로 등장했던 것에 대해 “이전에 접한 적 없는 완전히 새로운 경험이었다. 정중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팬들의 모습에 경외심이 들었고,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3시간 내내 노래하고 춤추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라고 극찬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잇따른 미국 라디오 출연은 북미 내 열풍으로 이어지고 있다. 미국 라디오 방송 횟수 분석차트인 미디어베이스(Mediabase)가 지난 26일 발표한 ‘톱 40’ 애드 보드(ADD BOARD)에 따르면, ‘Valley of Lies (feat. iann dior)’는 7위에 올랐다. ‘톱 40’ 애드 보드는 미국 내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재생하기 위해 음악을 등록한 라디오국의 수를 취합한 것으로, ‘Valley of Lies (feat. iann dior)’은 총 177개 라디오국 중 23개에 등록됐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는 30일 미국 대형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LOLLAPALOOZA) 무대에 오른다. ‘롤라팔루자’는 글로벌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Weverse)의 영상 라이브 기술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미국 외 지역에 생중계되며, 미국 내 지역에서는 스트리밍 서비스 ‘Hulu’를 통해 생중계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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