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신약 개발 기대감'…압타바이오 급등

홍헌표 기자

입력 2022-08-01 09:41   수정 2022-08-0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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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2상 유의성 확보...빅파마와 기술수출 협상 급진전"

압타바이오가 신약 개발 기대감에 2거래일 연속 급등하고 있다.

1일 오전 9시 26분 현재 압타바이오는 전 거래일 보다 4,500원(20.45%) 오른 2만6,500원에 거래 중이다.

압타바이오는 지난 달 29일 당뇨병성 신증 신약 후보물질 `아이수지낙시브(APX-115)`의 글로벌 임상 2상 시험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 달 29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당뇨병성 신증은 고혈당 등 여러 원인으로 인해 신장에 구조적이고 기능적인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으로 신부전증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압타바이오는 유럽 4개국에서 140명을 대상으로 위약과 아이수지낙시브를 각각 투여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했다. 연구 결과 아이수지낙시브의 효과가 위약과 비교해 더 나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안전성도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압타바이오 관계자는 "현재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시장이 10조 원 규모로 이는 경증에만 국한된 것이고 중증은 아직 치료제가 없어 시장성이 매우 높으며 APX-115가 글로벌 시장 선점에 매우 유리한 상황"이라며 "이번 임상 2상 유의성 확보로 글로벌 빅파마와의 기술수출 협상이 급진전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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