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기준선인 50을 밑돌며 위축 국면을 이어갔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S&P 글로벌의 최종 제조업 PMI는 6월의 52.1에서 7월 49.8로 하락했다.
예비치인 49.6을 조금 앞섰지만 2020년 6월 이후 성장과 위축을 구분하는 5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업황의 확장과 위축을 진단하는 지표다.
크리스 윌리엄스 S&P 글로벌 수석 비즈니스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 제조업은 점점 더 가파른 침체로 빠져들고 있다"며 "지역의 경기 침체 위험이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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