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월드몬테소리, AMI 몬테소리 6~12세 국제 자격증과정 개설

입력 2022-08-0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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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월드몬테소리에서는 국제몬테소리협회(AMI)와 함께 AMI 6~12세(초등학생) 국제 자격증과정을 열었다고 밝혔다.

AMI 국제 자격증과정은 AMI의 국제 트레이너만이 열 수 있으며, 국내에는 아직 6~12세 AMI 국제 트레이너가 없어 그 과정을 열 수 없었다. 아가월드몬테소리는 몬테소리 교육을 유치원에 이어 지속적으로 받기를 원하는 초등학생을 위한 자격증과정이 필요함을 인지하고 AMI에서 추천한 6~12세 국제 트레이너이자 심사관인 테라사차이교수와 자격증과정을 8월 3일부터 진행하게 됐다.

이번 과정을 진행한 AMI 한국코디네이터인 권경숙씨는 “초등학생에게 꼭 필요한 우주교육과 평화교육의 개념을 잘 이해하는 선생님과 부모님들은 아이들의 전 생애를 계획하고 이해하고 조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몬테소리교육을 단순히 교구교육으로만 생각해서는 안되며, 우주 속의 존재하는 하나의 생명체인 인간으로서의 역할과 자부심과 소중함을 익하게 되는 값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제몬테소리협회(AMI)는 마리아몬테소리가 직접 설립한 유일한 국제기관으로 본부를 네덜란드 암스텔담에 두고 있으며, 아가월드몬테소리는 AMI가 인증한 교구를 직접 생산하는 교육회사다.

몬테소리 교육은 21세기를 대표하는 AI, VR 등과는 거리가 먼 아날로그 방식으로 교구를 만지고, 오감으로 느끼고, 탐구하는 교육과정을 중요시하고 있다.

교사가 주도적으로 수업을 진행하지도 않고, 반복적으로 암기를 요구하지도 않아 몬테소리 교육 효과가 나타나는 시점은 다소 느린 편이지만 아이의 발달 시기에 맞춘 교구와 교육법을 통해 감각적으로 배우고, 스스로 원리를 깨치기 때문에 아이들은 자신의 교육체계를 구축하게 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국내 몬테소리 교육은 주로 3~6세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마리아몬테소리가 처음으로 교육한 아이들도 3~6세의 아이들이어서 이 연령대에 관한 많은 교육적 경험과 다양한 교구들이 집중되어 있는 편이다.

마리아몬테소리는 이후 몬테소리 교육을 전 연령대로 펼쳐나가며, 인간의 성향과 단계에 맞춰 0~3세, 3~6세, 초등학생, 청소년기, 성인, 시니어세대와 치매노인까지 연령에 맞는 준비된 환경, 전문교사, 교구 등의 연구를 계속해 발전시켜나갔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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