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빈센트 리버’ 강승호, 관객 잡는 뜨거운 눈빛

입력 2022-08-03 10:40  




배우 강승호가 시크한 아우라로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오전 연극 ‘빈센트 리버’에서 살인사건을 목격한 17세 소년 데이비 역을 맡아 폭발적인 에너지와 흡인력 있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강승호의 사진들이 소속사를 통해 공개됐다.

사진 속 강승호는 무대 위 관객들을 사로잡는 눈빛만큼이나 강렬하고 호소력 짙은 눈빛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작품 속 냉소적이고 날 선 분위기를 풍기는 캐릭터 데이비가 현실로 튀어나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그런가 하면, 흰색 티셔츠를 입고 의자에 편하게 앉아있거나 어딘가를 지그시 바라보고 있는 모습은 꾸밈없는 강승호 본연의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연극 ‘빈센트 리버’는 개막 후 관객들의 호평을 얻으며 순항 중이다.




관객들은 “120분이 정말 빨리 지나간다”, “강승호는 방황하는 데이비 그 자체다”, “무대를 가득 채우는 에너지가 대단하다, 몰입도 최고다” 등의 열띤 반응을 보내고 있다.

강승호는 “무대 위에서 이야기가 진행되는 두 시간 동안 충분히 연극적인 에너지와 여운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 제가 관객으로 봤을 때 느꼈던 놀라움과 감동을 관객분들도 함께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2013년 연극으로 데뷔 후 다양한 작품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며 대학로 대세 배우로 떠오른 강승호는 무대뿐만 아니라 브라운관에서도 매력을 폭발시켰다.

MBC ‘오! 주인님’에서는 미스터리한 화이트맨 역을 맡아 정체가 드러나기 전후의 상반된 모습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히든 캐릭터로 활약했다. 또한 MBC ‘트레이서’에서는 한경모 역을 맡아 격렬한 감정연기와 액션 연기로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활동 범위를 넓히며 다음 행보를 기대케 하는 강승호. 앞으로 강승호가 보여줄 무궁무진한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강승호가 출연하는 연극 ‘빈센트 리버’는 10월 2일까지 드림아트센터 4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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