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순이익이 4,408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9.7%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상반기 영업이익과 세전이익도 각각 9.8%, 8% 늘어난 5,758억 원과 5,943억 원이다. 영업이익과 세전이익, 순이익 모두 반기 기준 사상 최대다.
다만 분기별로 보면 2분기 영업이익은 1,988억 원으로 지난해 보다 17.1% 줄었다.
매출은 14조7,058억 원으로 201.4% 늘었지만 순이익은 1,584억 원으로 16.7% 감소했다.
자기자본은 지난 6월 말 기준 5조6,318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2,334억 원이 늘었고, 연결기준 연 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6.1%로 나타났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위기 상황에 맞서 보다 보수적인 관점으로 안전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시장 위험 요인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스트레스 상황을 고려해 유동성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하며 수익성과 안정성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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