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문은 상반기 매출 1조2억원, 영업이익은 76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8.2% 감소했다. 해외현장의 추가 원가 반영 등 일회성 비용이 늘어난 영향이다.
당장 실적은 주춤했지만 상반기 1조6,438억원의 신규 수주고를 올리며 수주잔고 10조3천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건설부문 매출 대비 4배 이상에 달하는 규모로, 앞으로 실적에 반영될 일감을 충분히 확보한 만큼 건설부문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유통부문은 상반기 매출액 9,017억원, 영업이익은 405억원을 올리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7.7%, 25.4% 성장했다. 신차 판매 호조가 지속되며 매출을 견인했는데, 특히 BMW X시리즈 판매량이 크게 늘면서 수익성이 증가했다는 자평이다.
자회사부문은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7% 줄어든 2,398억원을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16.7% 급증한 43억원을 나타냈다. 코오롱아우토(아우디) 등 자회사 손익이 개선되며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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