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급식 수요가 살아나면서 CJ프레시웨이가 외형 확장과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CJ프레시웨이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1.7% 늘어난 346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5.2%, 84% 뛴 7209억 원, 242억 원으로 집계됐다.
CJ프레시웨이 분기 매출이 7천억 원을 넘긴 것은 지난 2019년 4분기 이후 3년 만이다.
식자재 유통 사업 매출은 밀·비즈니스 솔루션 전략과 경로별 PB 상품 실적 호조로 26.4% 증가한 5,559억 원을 기록했다.
CJ프레시웨이는 고객 맞춤형 상품과 사업별 솔루션을 제공하는 밀·비즈니스 솔루션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또 식품유통 `이츠웰`, 키즈전문 `아이누리`, 케어푸드 `헬씨누리` 등 경로별로 전문 PB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단체급식 사업은 1476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4.5% 성장했다. 재택근무 축소와 대면 수업 재개로 인한 급식시장 활성화가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또 급식 점포 내 간편식 테이크아웃 코너를 운영해 틈새 시장을 공략한 것도 주효했다.
제조사업 매출은 174억 원을 기록했고, 전년 동기대비 소폭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CJ프레시웨이는 하반기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B2B 독점 상품 출시, 전략 채널 유통 경쟁력 강화 등 사업 모델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는 "상반기 시장 변화 대응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 좋은 성과를 이끌었다"며 "앞으로도 고객 성공을 이끌 솔루션 사업자로 진화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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