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메딕스, 2분기 영업익 76억…전년비 180%↑

박승원 기자

입력 2022-08-1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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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메딕스가 2분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대비 큰 폭으로 성장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16일 휴메딕스는 2분기 개별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0% 급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17억원으로 4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54억원으로 108% 늘었다.

엘라비에 필러·리즈톡스 중심의 에스테틱, 원료의약품, 의약품위탁생산(CMO) 등 전 사업부분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실외 마스크 해제 시행, 리오프닝 효과에 힘입어 필러(엘라비에 프리미어, 리볼라인) 및 톡신(리즈톡스)의 수요 증가가 에스테틱 사업 성장에 두각을 보였다.

CMO사업에서는 HA원료의약품 매출 증가와 전문의약품, 일회용 점안제의 수주 증가로 실적을 견인했다.

또 필러, 원료의약품, 관절염주사제 등의 매출 증가와 일회용 점안제의 판매 및 수주 증가로 가동률 증가에 따른 원가율 감소 등으로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휴메딕스는 하반기에도 외형 성장 뿐 아니라 수익성 개선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연령과 남녀 구분없이 수요층이 다양화되면서 에스테틱 사업부분의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엘라비에 프리미어 소프트` 필러 출시를 통한 에스테틱 품목 강화, PN관절주사제(2023년), PN메조필러(2024년), 국내 최초 헤파린나트륨 원료DMF(2023년) 출시 예정으로 중장기 성장에 대한 로드맵도 준비돼 있다는 설명이다.

휴메딕스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영업활동의 환경이 좋아지면서 전문 분야인 에스테틱 사업 및 CMO 사업 등 모든 사업분야에서 고성장을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는 신규로 진행하는 사업들이 성공적인 시장의 안착을 이뤄 실적 성장세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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