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풍’ 장희령, 두려움→공포→결단 유연한 변주…‘눈빛에 담긴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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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8-16 16:55  

‘유세풍’ 장희령, 두려움→공포→결단 유연한 변주…‘눈빛에 담긴 감정’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장희령이 유연한 연기로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에서 장희령은 강압적인 정혼자의 행동에 두려움을 느끼는 효연(장희령 분)으로 분해 전개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이끌었다. 앞서 효연은 길수(백석광 분)에게 억지로 끌려가 보는 내내 조마조마하게 만들었다.

이 가운데 쫓고 쫓기는 추격 끝에 길수에게 인질로 잡힌 효연은 공포에 질린 채 두려움에 떨며 흐느꼈다. 하지만 세풍(김민재 분)과 은우(김향기 분)의 말에 서서히 눈빛이 바뀐 효연은 절체절명의 순간, 품 안에서 술대를 꺼내 길수에게서 벗어나 탄성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은우의 곁에 선 효연은 개반(문용일 분)을 죽인 범인을 똑똑히 보았다며 자신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효연은 정혼자이자 범인이었던 길수를 가리키며 그의 범행을 낱낱이 고하며 살인 사건의 진상을 전했다.

또한 길수의 흔적이 사라진 방에서 진맥을 받던 효연은 개반을 향한 미안함에 눈물을 흘려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더불어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하라는 은우의 말에 구석에 놓인 거문고를 바라보는 효연의 모습은 보는 이마저 응원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장희령은 공포심에 위축된 순간부터 점차 결단을 내리는 순간까지 변모하는 인물의 감정선을 세밀하게 조율해 효연이 가진 서사에 설득력을 입혔다. 더욱이 흔들리는 시선 처리, 떨리는 손끝, 굳어진 얼굴 등으로 표현해 몰입을 높인 것은 물론 캐릭터에 이입할 수 있게 도왔다.

이렇듯 장희령은 등장부터 안방극장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캐릭터에 온전히 동화된 연기를 안정적으로 펼쳐냈다. 특히 자유자재로 인물의 감정 변주를 그려낸 장희령은 작품의 풍성함을 채웠고, 여기에 극적 재미까지 더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했다.

한편, 장희령이 출연한 tvN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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