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건설의날…금탑산업훈장 등 114명 정부포상

정원우 기자

입력 2022-08-18 16:44   수정 2022-08-1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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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와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회장 김상수)가 `2022 건설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건설산업 발전에 공로가 큰 건설인 114명에 대한 정부포상 및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이 이뤄졌다.

18일 오후 3시 서울시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건설 관련 단체장, 정부포상 수상자 및 가족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32회를 맞는 `건설의 날`은 200만 건설인들의 화합과 결의를 다지고 건설산업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81년 제정된 이래 2002년부터 매년 기념식을 개최해왔다. 건설의 날은 지난 1962년 건설부 창립일인 6월 18일이지만 올해는 건단련 내부 사정 등을 고려해 8월에 열렸다.

정부포상은 금탑산업훈장 등 총 114점이 수여됐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43년간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이상일 ㈜정도 대표이사가 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은 이한성 대창건설㈜ 대표이사, 고성수 ㈜성원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철탑산업훈장은 이중섭 ㈜태산 대표이사, 김양수 남도조경 대표가 수상했다. 석탑산업훈장은 박용석 ㈜청학건설 대표이사, 최문규 인덕건설㈜ 대표이사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안춘엽 (유)한일종합중기 대표이사 등 4명이 산업포장을, 권순태 (유)상두산업 회장 등 7명은 대통령 표창을, 박명한 ㈜삼진알앤씨 대표이사 등 6명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더 안전한 건설현장을 만들어야 한다"며 "규제와 처벌만이 아니라 지원과 인센티브를 병행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걷어내겠다"고 약속했다. 또 "최근 몇년간 우리 해외건설 실적이 다소 주춤했다"며 "해외건설의 붐을 한번 더 일으켜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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