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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엇갈린 연준위원 발언에 강보합 마감 '에너지·반도체주 강세'…유가·비트코인 상승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입력 2022-08-19 06:51   수정 2022-08-19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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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시장 지표 / 8월 19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는 18일(미 동부시간) 상승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72포인트(0.06%) 상승한 33,999.0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70포인트(0.23%) 오른 4,283.74를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7.22포인트(0.21%) 상승한 12,965.34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연준 당국자들의 발언과 기업 실적, 경제 지표 등을 주시했다.

이번 의사록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계속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 다만 연준은 그간의 금리 인상이 물가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따라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날 나온 연준 당국자들의 발언은 엇갈렸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 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9월에 0.75% 포인트 인상을 지지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메리 데일리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연준이 금리 인상을 과도하게 하고 싶지 않다며 균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날 실적을 공개한 미 백화점체인 콜스는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연간 가이던스를 하향하며 8%가까이 주가가 하락했다.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시스코는 5.81% 상승 마감했다.

이날 공개된 미국의 경제 지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7월 경기선행지수가 다섯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미국의 단기간 경기 침체 가능성 우려가 커지고 있다. 콘퍼런스보드는 7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전월보다 0.4% 하락한 116.6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조사한 이코노미스트들은 7월 지수가 0.5%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에서 지난달 주택판매지수가 한 달 새 6% 가까이 하락했으며 6개월 연속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주택 경기 침체 가능성을 언급했다.

반면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직전 주보다 2000건 줄었을 뿐 아니라 전문가 예상도 밑돌았다. 또한 이날 발표된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의 8월 제조업 지수는 마이너스일 것이란 시장의 예상과 달리 플러스로 발표됐다.

한편 미국 국채금리는 내림세를 보였다. 10년물이 전날보다 0.009%p(0.9bp) 하락한 2.886%를 나타내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87%p(8.7bp) 하락한 3.208%를 기록했다.

[특징주]

■ 기술주
테슬라가 0.3%, 애플이 0.2%, 마이크로소프트가 0.39%, 메타가 0.1% 하락한 반면, 엔비디아는 전장 대비 2.39% 상승 마감했다. 마이크론(+2.21%), AMD(+2.21%),브로드컴(+3.69%), 어플라이드 매테리얼스(+2.14%)의 주가도 일제히 올랐다.

이외에도 아마존닷컴이 0.1%, 구글의 알파벳이 0.5%, 시스코시스템즈가 5.8%, 넷플릭스가 1.6% 상승하며 마감했다.

■ 에너지주
유가 상승으로 에너지주도 오름세를 보였다. 할리버튼과 데본에너지는 각각 5.78%, 5.89% 올랐다. 옥시덴털 페트롤리움(+3.03%), 엑손모빌(+2.36%)도 상승 마감했다.

■ 전기차주
리비안(-1.43%), 루시드 모터스(-1.25%), 테슬라(-0.37%)가 내렸고, 니콜라 코퍼레이션(0.46%)이 소폭 올랐다.

■ 베드배쓰앤드비욘드
대표적 밈 주식으로 최근 랠리를 이어온 베드배쓰앤드비욘드는 라이언 코헨 게임스톱 회장이 자신의 지분 전체를 매각하겠다고 밝힌 후 19.63% 폭락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3포인트(0.39%) 상승한 440.76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 포인트 70.70(0.52%) 오른 1만3697.41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29.08포인트(0.45%) 뛴 6557.40,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26.10포인트(0.35%) 오른 7541.85로 집계됐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Wind지수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0.46% 하락한 3277.54p, 선전성분지수는 0.62% 떨어진 12517.32p, 창업판지수는 0.08% 내린 2775.82p로 장을 마쳤다.
종목별 거래 상황을 보면 통신, 전자, 군수 등 섹터가 상승했고 미용관리, 사회서비스, 농림목어업 등 섹터는 하락했다.
한편 상하이 및 선전증시 거래액은 3거래일 연속 1조 위안을 상회했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베트남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벤치마크 VN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1.62p(0.13%) 하락한 1,273.66p로 장을 마쳤고 97개 종목이 상승, 242개 종목이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도 0.47p(0.04%) 소폭 내린 1,299.93p로 마감했고 11개 종목이 상승, 15개 종목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거래소 HNX지수는 1.40p(0.46%) 떨어진 301.19p를 기록했고 79개 종목 상승, 107개 종목이 하락했다. 비상장기업 UPCoM거래소도 0.22p(0.24%) 내린 92.85p를 기록했는데 122개 종목 상승을, 그리고 155개 종목이 하락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15조3,500억동(미화 6억5,600만달러)을 기록, 전 거래일에 비해 약 13.14% 줄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1,183억동 순매수로 전환하며 이날 장을 모두 마쳤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18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39달러(2.71%) 오른 배럴당 90.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금값은 18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선물인 12월물 금 선물 가격 온스당 5.50달러(0.3%) 내린 1771.20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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