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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9일 원자재 시황 [글로벌 시황&이슈]

입력 2022-08-19 07:57   수정 2022-08-19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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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유가 > 국제유가는 2.8% 넘게 상승했습니다. 지난 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 대비 2천 건 줄어든 25만 건으로 집계됐기 때문인데, 3주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여줬습니다. 경기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노동 시장이 꽤나 견조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여기에 더해 8월 제조업 지수는 플러스권으로 발표되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두려움이 줄어들었습니다. 오늘 장에서 WTI는 90달러 선에서, 브렌트유는 96달러 선에서 거래됐습니다.
    < 천연가스 > 유럽의 에너지 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독일이 가스에 붙는 부가가치세를 판매 가격의 19%에서 7%로 인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독일 시민들이 감당할 가스 요금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보여집니다. 오늘 장에서 천연가스는 0.34% 하락했습니다. 9달러 21센트 선입니다.
    < CRB지수 > 미래의 물가를 예측할 수 있는 CRB지수는 오늘 장에서 0.42% 상승했습니다. 310.68선이었습니다.
    < 원목 > 오늘 장에서 가장 큰 등락을 보였던 품목은 바로 원목입니다. 금리가 올라가면 주택 판매 시장이 둔화되는 흐름 속에 원목은 5% 넘게 급락했습니다.
    < 대두 > 최근 중서부 일부 지역에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두의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두는 1.1% 가량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같은 지역에 주말 사이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되면서 하락세가 점쳐지고 있습니다.
    < 옥수수, 밀 > 우크라이나는 7만 톤 이상의 옥수수와 밀, 그리고 해바라기씨유를 나르기 위한 곡물 수출선 5척이 초르노모르스크항에 도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세계 식량난 해소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지면서 밀은 4.16% 낙폭을 키웠습니다. 하지만 옥수수는 0.49% 올라갔습니다. 아이오와에서는 저품질의 옥수수가 보고됐기 때문입니다.
    < 코코아, 커피 > 코코아는 최근 서아프리카에서 비료 부족 사태가 이어지면서 꾸준히 올랐었지만 오늘 장에서는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0.66% 떨어졌습니다. 브라질에서는 폭우가 내리면서 폭염이 완화되며 공급난으로부터 한숨을 돌렸습니다. 커피는 1.22%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 설탕 > 브라질에서 연료 가격이 낮아지고 있습니다. 설탕 제조 업체들은 상대적으로 싼 값에 사탕수수를 구매할 수 있게 됐고, 이에 따라 재고량이 늘어나면서 설탕은 2.52% 하락했습니다.
    < 금 > 금은 3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추가적인 금리 인상 여부를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습니다. 장 초반에는 10년물 국채금리가 내려가면서 오름세를 보였지만 이후 달러화 강세의 영향으로 금은 0.21% 빠졌습니다.
    < 팔라듐, 백금 > 연준의 발언을 두고 서로 다른 해석이 나오면서 팔라듐과 백금도 엇갈린 흐름을 보였습니다. 팔라듐은 0.79% 우상향 곡선을 그린 반면 백금은 1.39% 우하향 곡선을 그렸습니다.
    < 아연 > 아연은 고점을 기록한 이후 최근 지속적인 내림세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오늘 장에서도 1.07% 밀려났습니다. 하지만 유럽과 중국에서의 비축량이 크게 줄어들면서 앞으로의 상승세가 점쳐진다는 분석도 함께 제시되고 있습니다.
    < 구리 > 구리는 하반기 중국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꽤나 오랫동안 내리막길을 걸었지만 오늘 장에서는 1.76% 반등했습니다.
    < 주석, 알루미늄, 납 > 전반적인 금속 시장이 하락세를 연출하는 가운데 주석과 알루미늄, 그리고 납도 각각 0.14%, 0.08%, 그리고 2.43% 떨어졌습니다.

    한국경제TV  제작1부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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