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올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증권가 분석이 나오자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 32분 현재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전 거래일 대비 1,400원(1.59%) 내린 8만 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SKIET는 가동률 하락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 단가 인하 영향 등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각각 129%, 53% 하향 조정했다"며 "SKIET의 3분기 실적은 시장 평균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이는데 매출액은 전년대비 6% 오른 1,613억원을 거두지만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분리막 사업은 반도체 수급 이슈 완화 및 유럽 완성차 수요 확대로 출하량이 회복되면서 흑자전환이 전망되나 신규사업(FCW)은 시장 개화 지연으로 관련 적자가 지속될 것"이라며 "본격적인 실적 반등은 유럽 전기차 시장 회복 및 폴란드 phase2 가동이 시작되는 2023년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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