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26일(현지시간) 일정 기간 높은 수준의 기준금리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주최로 열린 경제정책 심포지엄에서 물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물가 안정을 복원하려면 당분간 제약적인 정책 스탠스 유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경기를 둔화시킬 정도의 높은 금리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뜻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파월 의장은 "물가상승률 축소에는 불행히도 비용이 따른다"면서도 "그러나 물가 안정 복원에 실패하는 것은 더 큰 고통을 의미한다"며 인플레이션 억제에 최우선 순위를 뒀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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