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만5295명 확진…위중증 581명, 재유행 이후 최다

입력 2022-08-2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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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8만명대로 집계되며 재유행 감소세가 이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8만5천295명 늘어 누적 2천298만3천818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9만5천604명)보다 1만309명 줄었다. 1주일 전인 지난 21일(11만908명)과 비교하면 2만5천613명, 2주일 전인 지난 14일(11만9천535명)보다는 3만4천240명 각각 감소했다.

일요일 발표 기준으로 지난달 31일(7만3천558명) 이후 4주 만에 10만명 아래로 내려왔다.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1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5만9천19명→15만212명→13만9천310명→11만3천359명→10만1천140명→9만5천604명→8만5천295명으로, 일평균 10만6천277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363명으로 전날(398명)보다 35명 적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8만4천932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1만9천840명, 서울 1만3천52명, 경남 6천137명, 경북 5천212명, 부산 5천74명, 대구 4천910명, 인천 4천335명, 충남 4천2명, 전북 3천754명, 전남 3천537명, 광주 3천235명, 충북 2천979명, 대전 2천787명, 강원 2천459명, 울산 1천916명, 제주 1천227명, 세종 814명, 검역 25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의 감소세가 뚜렷하지만, 2∼3주 시차를 두고 확진자 증감을 따라가는 위중증과 사망자는 증가 추세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579명)보다 2명 늘어난 581명이다. 위중증 환자 규모는 지난 24일(573명)부터 닷새째 500명대로, 지난 26∼27일에 이어 이날도 7월 초 시작된 이번 재유행 이후 최다치를 기록했다. 지난 4월 26일(613명) 이후 124일 사이 가장 많은 것이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70명으로 직전일(86명)보다는 16명 적었지만 여전히 많은 수준이다. 사망자 중 80세 이상이 42명(60.0%)이고 70대 15명, 60대 10명, 50대 2명, 30대 1명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6천569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2%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중 60세 이상의 비율은 각각 88.0%(511명)와 95.7%(67명)이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43.2%(1천840개 중 795개 사용)로, 직전일(42.8%)보다 0.4%포인트(p) 올라갔다.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56.4%로 직전일(56.1%)보다 0.3%p,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42.4%로 직전일(41.4%)보다 1.0%p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64만582명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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